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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벌써 3번째... 언차티드 영화 '또' 연기됐다

텐더 (이형철 기자) | 2021-01-25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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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티독의 <언차티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언차티드>에 대한 기다림이 다소 길어질 전망이다. 미국 잡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21일 <언차티드> 영화 개봉일이 또 한 번 연기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언차티드> 영화 판권을 가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 이하 소니)는 <언차티드> 영화를 2022년까지 미룰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소니는 <언차티드> 영화를 2021년에서 완전히 밀어냈다. 따라서 개봉일 역시 올해 7월에서 내년 2월로 연기됐다"라고 주장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소니가 개봉 연기를 결정한 영화 중 유독 <언차티드> 영화의 연기 기간이 길다는 점이다. 할리우드 리포트에 따르면 소니는 올해 6월 개봉 예정인 <고스트버스터즈: 애프터라이프>를 1월로, <피터 래빗 2: 더 런 어웨이> 개봉 일을 4월에서 6월로 변경했다. 반면 <언차티드> 영화는 2022년까지 연기됐다. 두 달에서 다섯 달 정도 연기된 다른 영화에 비해 훨씬 긴 공백기를 갖게 된 셈이다.

 

<언차티드> 영화가 연기된 이유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여전히 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가 영화 제작 환경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언차티드에서 네이선 드레이크 역할을 맡은 톰 홀랜드 (출처: 톰 홀랜드 SNS)

 

 

<언차티드> 영화는 <언차티드 3: 황금 사막의 아틀란티스> 초반부를 배경으로 10대 시절 네이선 드레이크가 빅터 설리반을 만나 보물 사냥꾼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네이선 드레이크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에서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영국 영화배우 톰 홀랜드가 낙점됐으며, <디파티드>에 출연한 마크 월버그가 빅터 설리번 역할을 맡아 많은 이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이러한 기대감과 달리 <언차티드>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소니가 <언차티드> 영화 판권을 가져간 뒤 잦은 감독 교체를 단행해 도마 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주 이상 작업이 중단되며 프로덕션 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계속해서 연기되는 개봉일 역시 팬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당초 <언차티드> 영화는 지난해 12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를 이유로 올해 3월로 한 차례 개봉 일을 연기한 뒤 7월로 또 한 번 날짜를 변경한 바 있다. 

 

이후 <언차티드> 영화는 순조롭게 개봉을 준비하는 듯했다. 

 

<베놈>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10월 촬영을 마친 데 이어, 올해 초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십자가 열쇠와 알 수 없는 지도가 포함된 복수의 스틸 컷을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팬은 마침내 <언차티드> 영화 개봉이 가까워졌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그 기다림은 기존 개봉일(7월 16일)보다 한참 늦은 2022년이 돼서야 끝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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