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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디아블로 2 리메이크' 개발 팀 교체로 가속도 붙을까

텐더 (이형철 기자) | 2021-01-25 17: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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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풍문으로만 전해졌던 <디아블로 2> 리메이크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을까. 블룸버그 소속 제이슨 슈라이어는 22일 "액티비전 산하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블리자드로 이전됐다"라고 보도했다.

 

비케리어스 비전스는 2005년부터 액티비전과 함께하며 <크래쉬 밴디쿳>, <토니 호크>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했던 스튜디오다. 다만 이제는 블리자드로 편입된 만큼, 자체 게임 대신 블리자드의 프랜차이즈 타이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케리어스 비전스는 지난해부터 <디아블로 2> 리메이크를 포함, 다양한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비케리어스 비전스는 데스티니 2, 크래시 밴디쿳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한 스튜디오다 (출처: 비케리어스 비전스)

  

 

# 디아블로 2 리메이크 맡았던 '팀 1', 워크: 리포지드 부진으로 해산

 

당초 <디아블로 2> 리메이크는 <스타크래프트 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워크래프트: 리포지드>를 개발한 블리자드 사내 '팀 1'이 전담하고 있었다. 다만 <워크래프트: 리포지드>가 부족한 완성도로 인해 비판받음에 따라,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4>를 담당한 '팀 3'에 <디아블로 2> 리메이크를 넘긴 뒤 팀 1을 해체했다. 따라서 <디아블로 2> 리메이크는 팀 3와 비케리어스 비전스가 함께 작업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팀 1은 전반적인 구조 조정에 들어갔다.

 

팀 1 구성원 중 일부는 블리자드 내 다른 팀으로 배치됐으며, 몇몇 이는 회사를 떠나 마이크 모하임 전 블리자드 CEO가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 등 다른 스튜디오로 둥지를 옮겼다. 이에 더해 블리자드는 팀 1에 이어 <스타크래프트 2>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을 지원했던 '클래식 팀'도 해체했다.

 

대규모 구조 조정은 자연스레 해당 팀이 전담했던 게임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팀 1 구조 조정이 발생한 지난해 10월,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2> 유료 콘텐츠 업데이트를 중단하고 밸런스 패치에만 집중하겠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블리자드 "스타 2, 유료 콘텐츠 업데이트 중단하고 밸런스 패치 집중"

  

지난해 10월, 블리자드는 스타2 유료 콘텐츠 업데이트 중단을 선언했다 (출처: 블리자드)

 

 

# 디아블로 2 리메이크, 블리즈컨라인에서 공개될까

 

한편, <디아블로 2> 리메이크에 관한 소식은 오래전부터 게임 업계를 맴돌고 있다.

 

지난해 5월 프랑스 게임 매체 악투 게이밍(Actugaming)은 <디아블로 2> 리메이크가 2020년 4분기에 출시될 거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악투 게이밍은 2019 블리즈컨을 앞두고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공개를 예고하는 한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어둠 땅' 명칭을 정확히 맞춘 바 있는 매체다. 

 

이에 더해 2015년 블리자드가 공개한 리마스터 계획에 <디아블로 2>가 포함된 데 이어, 2018년 '<디아블로>의 미래' 영상에 "다양한 <디아블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담김에 따라 많은 팬은 새로운 <디아블로 2>의 탄생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관련 기사: 옵치 2 예측한 악투 게이밍, "디아블로 2 리마스터 올해 출시"


 

만약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2> 리메이크를 선보일 무대로 다음 달 개최될 블리즈컨라인을 염두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블리자드는 블리즈컨 2019를 통해 <디아블로 이모탈>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디아블로 4>와 <오버워치 2> 등 굵직한 타이틀을 선보인 바 있다. 

 

블리즈컨라인은 다음 달 19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디아블로 2는 팬들의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까 (출처: 블리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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