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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PS 게임, PC로 더 많이 이식된다?… '데이즈 곤' 확정

톤톤 (방승언 기자) | 2021-02-24 15: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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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많은 PS 독점 작품들이 PC에 이식될까?

 

2월 23일(현지시간)​ 짐 라이언 SIE 대표는 GQ 인터뷰에서 소니가 PS게임 PC 이식에 대해 기존과 달리 긍정적 태도를 지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좀비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이즈 곤> 개발사 벤드 스튜디오는 트위터를 통해 게임의 PC버전 발매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즈 곤>은 2019년 4월 PS 전용 타이틀로 발매됐었다.

 

이번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면 <데이즈 곤>뿐만 아니라 더 많은 PS4 게임들이 PC에 이식될 가능성이 높다.

 

GQ는 “소니는 PS 게임을 PC에 내놓는 일을 오랫동안 주저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뛰어드는 모양새인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라이언 대표는 우선 산하 스튜디오의 좋은 작품들이 더욱 빛을 보게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1년 현시점에 우리 소속 스튜디오와 이들의 개별 작품을 돌아보니, 이전의 그 어느 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PS4 생애주기 후반부에 나온 멋지고 훌륭한 게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PS4 콘솔의 전성기를 지나 출시된 게임들에 있어 PC 시장 진출은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점점 늘어가는 게임개발비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라이언은 “게임 IP가 강화되면 개발비용 역시 주기마다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소니 내부의 분위기 변화도 있다. 라이언 대표는 “우리 게임을 비(非)콘솔유저들에 제공하는 일에 대해 소니도 더욱더 편하게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데스 스트랜딩>, <호라이즌 제로 던> 등 타이틀의 PC 이식 경험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이뤄진 <호라이즌 제로 던>의 PC 이식 사례를 어떻게 자평하는지 묻자 라이언 대표는 다음처럼 답했다.

 

“두 가지 측면에서 평가해봤다. 먼저 단순하게 타이틀의 ‘성공’ 여부만 보면, 유저들의 반응이 좋았고 이것이 실제 구매로 이어졌다. 또 다른 측면으로 PS 커뮤니티의 반응도 살폈다. 여기서도 특별히 큰 부정적 반응은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도 (<호라이즌 제로 던>과) 동일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라이언 대표의 말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다. <호라이즌 제로 던> PC버전은 출시 직후 다양한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비난받았다. 그러나 이는 출시 이후의 반응으로, 이식 자체에 대한 반감으로 해석되기는 힘들다. 이후 기술적 이슈가 고쳐지면서, 현재 <호라이즌 제로 던>의 스팀 유저 평가는 초반의 부정적 반응을 극복하고  ‘대체로 긍정적’(7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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