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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에픽게임즈, ‘폴 가이즈’ 개발사 인수… "스팀 안 떠난다"

톤톤 (방승언 기자) | 2021-03-03 11:12:01

에픽게임즈가 <폴 가이즈: 얼티밋 넛아웃>을 품에 안았다. 

 

3일 에픽게임즈는 <폴 가이즈>의 개발사인 미디어토닉의 모회사인 토닉게임즈 그룹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토닉게임즈 그룹은 미디어토닉을 비롯해 일리걸 코퍼레이션, 포티튜드 게임즈의 모회사다. 이번 인수에 투입된 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에픽게임즈는 <폴 가이즈>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서비스도 기존처럼 미디어토닉에서 유지된다. 오히려 에픽게임즈의 도움을 받아 더 다양한 플랫폼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는 <폴 가이즈>가 에픽게임즈의 언리얼엔진이 아닌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는 점에서 더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인수와 관련해 에픽게임즈는 “여러 플랫폼의 이용자들에 좋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데 지속해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폴 가이즈>는 2021년 여름에 Xbox, 스위치 등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플랫폼에서 철수하지도 않는다. 미디어토닉은 플레이스테이션, 스팀 등에서 게임을 계속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양사 모두 <폴 가이즈>의 게임플레이에는 아무 변화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데이브 베일리 토닉 게임즈 그룹 공동창업자 겸 CEO는 에픽스토어 게시글에서 인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베일리 CEO는 “에픽게임즈와 함께하게 되니 우리를 위한 집을 찾은 기분이다. 에픽게임즈는 긍정적 영향력을 지닌 게임을 제작하겠다는 토닉 게임즈 그룹 기업 사명(mission)을 함께할 것이다”고 적었다.

에픽게임즈는 여러 유력 게임사와 폭넓은 관계를 맺고 있다. <컨트롤> 개발사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인사이드> 개발사 플레이데드, <더 라스트 가디언> 개발사 젠디자인 등과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로켓 리그> 개발사 사이오닉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미디어토닉은 에픽게임즈 산하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등 게임의 시스템을 <폴 가이즈>에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계정시스템, 크로스플레이, 스쿼드 대전 모드 등이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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