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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룸버그 “삼성이 닌텐도에 7인치 OLED 공급”

톤톤 (방승언 기자) | 2021-03-04 15: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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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또 한 번 스위치의 개선 버전을 내놓을까?

 

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는 삼성이 닌텐도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해당 디스플레이가 닌텐도 스위치 개선 버전에 사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이 예정된 패널은 리지드(rigid·경성) OLED 패널이다. 블룸버그의 삼성 내 익명 취재원에 따르면 패널 생산은 빠르면 6월 시작되며, 조립 및 출하는 7월부터로 예상된다. 잠정 월간 목표 생산량은 100만 유닛 이하다.

블룸버그는 더 나아가 ‘개선판’ 스위치가 ‘독 모드’ 사용 시 4k 해상도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기기 자체의 해상도는 6.2인치(15.74cm)인 현재 버전의 스위치, 5.5인치(13.97cm)인 스위치 라이트와 동일하게 720p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간 닌텐도는 샤프와 재팬 디스플레이로부터 LCD를 공급받아 사용해왔다. 블룸버그는 디스플레이 컨설팅·시장조사 기업 DSCC 공동창업자 타무라 요시오의 말을 인용, 리지드 OLED 도입이 스위치에 가져올 개선점을 짚었다.

타무라 공동창업자는 "OLED 패널은 현재 스위치에 사용되는 LCD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고대비이며, 응답속도가 빠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닌텐도는 이전에도 스위치의 '새 버전'을 내놓은 경험이 있다. 2019년 8월에 스위치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늘린 신형 모델이 나왔다. 같은해 9월에는 크기가 더 작고, '독 모드'가 제외된 '스위치 라이트'를 출시했다.

한편 스위치의 ‘후속 기기’가 기획되고 있다는 예측은 지난해부터 나왔다. 2020년 8월 블룸버그는 '신형 스위치'가 2021년 출시할 계획이라며 연산능력 개선, 4K 해상도 지원 등이 닌텐도 내부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2021년 2월 실적 발표에서 “당분간은 출시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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