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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71.7% 감소... 펄어비스의 해답은 신규 IP?

홀리스 (정혁진 기자) | 2021-05-12 10: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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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2021년 1분기 실적이 급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1.7%나 감소한 13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한 1,009억 원. 순이익도 57.3% 감소한 207억 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은 국내 및 아시아 국가의 매출 비중 감소, 모바일 플랫폼 매출 저조와 늘어난 인건비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 인력 및 연봉 조정에 따른 결과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207억 원이다.

 


 

# 해외 매출 비중 78%, 북미/유럽 직접 서비스 이후 회계상 매출 이연이 원인

 

회사는 감소 원인에 대해 회계상 매출 이연된 부분을 꼽았다.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 이후​ 약 한 달만에 2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중 46% 가량만 반영됐다는 것이 펄어비스의 설명. 이에 따라 2분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IP별 매출 현황을 보면 <검은사막>과 <이브> IP 모두가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세를 겪었다. 두 IP는 모두 15억 원이 감소해 <검은사막>은 829억 원, <이브>는 176억 원을 거뒀다.

 

해외 매출 비중은 78%에 달한다. 이는 작년 2분기와 같은 상황. 다만 북미/유럽은 50%로 직접 서비스 이후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비율상 국내와 아시아는 감소했으며 아시아 지역 매출도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28%이다.

 

플랫폼으로는 PC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1분기 매출로 53%의 비중을 거뒀다. 콘솔은 큰 변화폭이 없으나 모바일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연이은 하락새로 36%라는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감소 원인에 "1분기 PC에 선보이지 않은 솔라리스를 먼저 출시하며 재미를 선사하려 노력했다"며, "유저 지표는 전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저 편의성 개선과 신규 유저 위한 초반 동선 개선, 이벤트 등으로 지표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기존 IP들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하며 올해 출시를 앞둔 <붉은사막>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플랫폼 공통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 간담회도 진행할 게획이다. 플랫폼 별 계획으로, 온라인은 국내 이관 서비스 3주년 이벤트와 일본 스팀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모바일은 신규 클래스 '쿠노이치'가 최근 업데이트됐다. 콘솔은 대양 콘텐츠가 예정돼 있다.

 

<이브>는 서비스 18주년과 더불어 연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중국 1주년 이벤트도 연다. <이브 에코스>의 중국 출시도 앞두고 있다.

 


 

# <도깨비>도 '메타버스' 대열 합류, 차세대 자체 엔진으로 타 산업과 가능성 타진

 

펄어비스는 개발 중인 신작 <붉은사막>과 <도깨비>를 올해 중 출시에 앞서 정보를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필요 리소스를 구축하며 올해 출시를 위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 공개에 이어 세 번째 공개를 준비 중이다.

 

정경인 대표는 "글로벌 게임쇼 또는 파트너 행사 중 가장 영향력이 있을 행사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여름쯤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도깨비>는 정경인 대표가 '메타버스 게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자체엔진과 더불어 높은 자유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출시나 올해 중 추가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MMORPG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퀄리티 메타버스 게임으로 개발 중이며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지형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경험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인 대표는 "메타버스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기술적 발전을 통해 유저 트렌드에 반영된 것이다. 고성장이 예상되므로 <도깨비>의 성과도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 밖에 신작에 적용되는 차세대 자체 엔진에 대해서는 타 산업과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래픽 렌더링 기술로 사람과 생물을 AI기술과 접목해 메타버스 세계를 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원천기술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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