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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연, 대규모 로드맵 공개, "신규 직업 격투가 & 용궁 추가한다"

우티 (김재석 기자) | 2021-05-13 1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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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3일 <바람의나라: 연> 온라인 쇼케이스 '심기일전'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개발사인 슈퍼캣의 이태성 디렉터가 현재 게임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으며, 신규 직업 '격투가'와 새 서버, 하반기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 "진심으로 사과... 빠르게 각종 개선사항 도입했다"

 

이태성 디렉터는 시작과 함께 유저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 디렉터는 “2020년 7월15일 론칭 이후 <바람의나라: 연>은 6,238,615 건의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했다"며 "수행자분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에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리며 동시에 기대만큼 분발하지 못한 것 같아 무거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동안 많은 문제들로 인해 만족하실 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팀 모두가 고민하였고, 서비스를 하면서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게임에 도입해왔다"고 전했다.

 

이태성 디렉터

 

그간 <바람의나라: 연>에는 도호귀인 소환비서가 도입됐다. 많은 유저들이 제기한 편의성 확대를 요구해 수용한 것으로, 빠르게 경험치 십억경을 귀인에게 교환할 수 있다. 이태성 디렉터는 "편의성 부분에서 유저 만족도가 높은 시스템"이라고 자부했다.

 

또 아이템 최대 보유 수량을 확대했다. 가방 1칸에 999개까지 중첩되던 일부 재료 아이템의 최대 중첩 수량을 확대한 것. 이어서 일부 장비에만 적용됐던 확정제작 시스템을 모든 장비로 확대해 유저 스트레스를 줄였다.

 


그밖에 이태성 디렉터가 전한 <바람의나라: 연> 개선 사항은 아래와 같다.

 

▲반복임무

- 운에 의해 결정되던 필드 파밍에 ‘반복 임무 보상’을 도입

- 최소한의 아이템 획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인 간 편차 완화

 

승급 난이도 하향

- 1차 승급 난이도를 하향

- 보다 쉽게 승급 달성 가능

 

레이드 난이도 조정

- 신규 캐릭터 육성할 때나 솔로로 플레이해도 클리어할 수 있도록 기존 레이드 난이도를 대폭 하향

 

길라잡이 시스템

- 레벨 구간별 사냥터, 동선을 안내하며 아이템과 장비를 제공해 플레이에 도움 주는 시스템

 

▲최적화

- 점진적 로드 통해 끊김 현상 완화

- 저사양모드 지원, 많은 수행자(플레이어) 모일 때 이펙트 조정



 

# 같은 계정이면 환수, 도감, 장비 공유한다... "숙제 피로도 낮출 것"

 

이어서 7월 내 업데이트 예정인 개선 사항이 발표됐다.

 

제일 먼저 같은 계정에서 플레이하는 캐릭터라면 환수와 도감, 장비를 공유한다. 신규 캐릭터 육성 부담을 낮추고 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방책. 선택의 수가 많아진 데다 다양한 상황에서 즐겨 쓰는 세팅을 편하게 맞출 수 있도록 필드사냥, 레이드, 무한장 등 상황에 맞춰 수호환수, 변신환수, 장비를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 프리셋이 추가될 예정.

 


또 많은 수행자가 지적했던 '숙제 콘텐츠에 대한 피로감'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과제성 콘텐츠를 조정한다. 레이드 입장 레벨과 캐릭터 레벨 차이가 눈에 띄게 클 경우 바로 보스 몬스터 등장한다던가, 요일동굴 입장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줄이고 보상을 3배 지급하는 식이다. 숙제 콘텐츠의 개선을 통해 유저 피로감을 낮추겠다는 것.

 

문파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 매시간에 맞춰 구매해 적용하던 방식에서 필요한 만큼 문파 버프를 반복 구매하여 누적된 시간으로 문파원들에게 버프를 제공할 수 있게 변경된다.​ 더불어 최대 4인까지만 참여 가능한 일반 레이드와 차별성을 두어 문파원들이 대거 참여해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의 문파 레이드 기능이 업데이트된다.

 


또 운영진은 거래소 수수료를 인하한다. 정확한 수치는 향후 안내 예정. 아이템의 평균가를 결정하는 구간도 새로이 설정해 안내할 계획. 아울러 밀봉 상태의 아이템도 시세를 알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다.그간 쓰임새가 애매했다는 평가를 받았던 푸른보석도 그 활용도를 높인다. 상점에서 보다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식으로 업데이트하겠다는 것이 넥슨과 슈퍼캣의 복안.

 

신규 장비 성장 시스템도 내놓는다. 이태성 디렉터에 따르면, ​ 장비의 가치 보전을 위해 신규 장비 업데이트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로 인해 캐릭터 스펙 향상을 위한 방법은 강화와 각인이지만, 무과금 유저에게 허들로 작용한다. 이에 장비 성장에 확률적 요소를 줄이고, 인 게임 파밍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무과금유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비 성장 시스템을 추가한다. 장비 교체 시즌이 아닐 때도 안정적으로 스팩 업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이벤트 참여 중 경험치 획득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 시스템을 개발한다. 경험치 미터기를 추가해 이벤트 참여 활동 경험치를 별도로 기록하는 시스템. 활동 경험치에 따라 이벤트 보상으로 사냥할 때 만큼의 경험치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또 솔로 플레이 케어를 도입해 그룹 사냥을 하지 않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보조 장치를 마련한다.

 

 

 

이 외에 발표된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예리한 장비 강화/각인 유지

- 일반 장비에서 ‘예리한’ 장비로 업그레이드시 강화와 각인이 유지 

 

▲ 재미요소 강화

파밍과 장비 성장에 대한 기대치와 재미를 더하기 위한 개편

- 장비 성장 주기 조절과 파밍 난이도 개선 예정

 

▲ 십억경 편의성 개선

- 십억경 교환 시 단위별 또는 최대치로 교환 편의성 개선

 

▲ 사신수 성장 방식 개편

- 사신수 강화 방식 (십억경 투자 순서 또는 수량 등)에 따른 레벨 업 속도 차이 개선

- 어떠한 순서로 신수를 강화해도 성장속도가 동일(기존 빠른 루트로 성장하는 속도로 평준화)

- 이미 500레벨 이상까지 성장시킨 유저는 투자한 시간을 보상

 

▲ 불필요 아이템 소각 시스템

가방만 차지하는 잉여 재료들을 경험치나 특별한 보상으로 바꿔주는 시스템 7월 말 도입


이태성 디렉터는 "수행자 여러분들께서 남겨주시는 글은 꼼꼼하게 잘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하면 최선의 방법으로 빠르게 제공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금 안내드린 사항 이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사항이 많으니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안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 신규 직업 격투가 6월 추가, 하반기 중 용궁 & 공성전 업데이트

 

이태성 디렉터는 6월 중 신규 직업 격투가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존 <바람의나라>에는 없던 직업. 사냥에 큰 장점을 가진 근접형 격수(공격수) 클래스로, 원작의 정보가 없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성 디렉터는 "초보자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직업으로 만들 것"이라고 귀뜸했다. 5월 13일 격투가 사전예약을 개시한다. 넥슨은 앞으로 매주 업데이트 관련 추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직업 격투가

 

또 하반기 중 용궁을 추가한다. <바람의나라>에서 수궁가를 콘셉트로 만들어진 곳으로 용왕과 청의태자, 장군들의 이야기가 들어있는 곳이다. 용궁에서 파밍할 수 있는 정화의방패, 심판의낫, 주홍투구 등 '용궁 아이템'은 인기가 높았다. 뿐만 아니라 공성전의 도입 역시 예고했는데, 기존의 문파 대항 땅따먹기의 형식을 취할지 주목된다.

 


웨딩드레스와 망또를 입고 했던 결혼 시스템도 업데이트된다. 이태성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에서 만나 실제로 결혼하는 커플이 생긴다면 개인적으로 선물을 드리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 "아동 학대, 멈춰!"<바람: 연>,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캠페인 나선다

 

이태성 디렉터는 본인을 소재로 한 밈(meme)을 활용한 광고를 촬영했다. 탈모 방지 샴푸 TS의 광고로 디렉터 본인의 이니셜과도 일치한다. 

 

 

이 디렉터는 쇼케이스를 기념하여 'TS 쿠폰'도 출시했는​데, 분해 장비 복구 쿠폰, 환수소환석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태성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을 소중하고 재미있게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좀 더 과감하고 훌륭한 보상을 드리고자 제작한 쿠폰"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넥슨 TS샴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학대 피해 아동을 후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따뜻한 바람이 이루어지는 나라 캠페인'을 통해 아동을 일시 후원하면 넥슨과 TS샴푸에서 패키지 선물을 지급한다. 이 세트는 후원금 입금이 완료된 순서대로 600명에게 지급한다.

 

이밖에 <바람의나라: 연>에 카카오프렌즈 환수가 등장한다. 라이언, 무지, 콘, 튜브 등 익숙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소환하고, 타고 다니거나, 변신할 수 있게 된다.

 

 

 

# "왜 궁사 말고 격투가를 집어넣었어요?"

 

이하 이태성 디렉터와 디스이즈게임이 나눈 일문일답.

 

 

Q. 격투가는 <바람의나라>에도 없던 직업인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이유는 무엇인가? 참고할 원작이 없는데 어떤 레퍼런스를 보시고,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궁금하다.

 

A. 이태성 디렉터: 많은 분들이 궁사 직업군을 예상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고 우리 역시 궁사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개발 도중 잘 알고 있는 직업군을 만들다 보니 신선한 재미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궁사는 승급이 좀 더 진행된 이후에 등장하는 것이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레퍼런스는 다양한 격투 게임, 과거 국산 RPG에서 격투가 싸울아비 같은 직업이 나오는 게임들 에서도 영감을 얻어 개발하였다.

 

 

Q. 신규 서버에 기존 계정 환수, 도감, 장비 공유 외에 별도의 점핑이 들어가는지?

 

A. 이태성 디렉터: 신규 서버만을 위한 별도의 점핑 이벤트는 없다. 다만 전체적으로 예전에 비하여 성장속도나 동선이 많이 개선되어서 이전 보다 훨씬 빠른 성장이 가능하다.

 

 

Q. TS 쿠폰, TS 샴푸 콜라보레이션 등 디렉터가 전면에 나서는 느낌인데, 직접 소통에 힘쓰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좋은데, 유저들 반응이 좋기만 하진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한 부담이나 스트레스는 없나?

 

A. 이태성 디렉터: 게임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유저분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전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같이 재미있는 이야기, 그리고 게임에 개선되었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해서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면 윈-윈이다.

 

물론 유저분들의 목소리를 모두 반영하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에는 항상 인사이트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소통이라는 단어의 무게감, 책임감에 대한 의미를 처음과 다르게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고 피부로 느끼고 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좋지 않은 반응이라고 하기보다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수행자분들께서 더 재미있고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과 스트레스는 없다.

 

오히려 죄송한 마음이고 실제로 길거리에서 절 알아보고 인사 해주 실 때 “죄송합니다. 더 잘 만들겠습니다.”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럴 때 마다 응원하니 힘내세요.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해주시면 정신이 번쩍 든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직접 광고에 출연한 이태성 디렉터. 쇼케이스에서 이 디렉터는 본인의 탈모 밈(meme)을 적극 활용했다.


Q. <바람의나라: 연>이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이태성 디렉터:​ <바람의나라: 연>은 론칭 초기부터 ‘주막패키지’, ‘뚝심패키지’ 등 특별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며 수행자분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우리와 함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TS샴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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