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기대작 게임 데모 무료 배포! 스팀 게임 페스트

4랑해요 (김승주) | 2021-06-17 14:2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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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예정인 게임을 기념하는 축제로, 첫 데뷔 하거나 연륜 있는 개발자의 출시 예정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약 700개 이상의 체험판이 공개됐으며, 이번 행사는 한국 시간 기준 6월 17일부터 6월 23일 새벽 3시까지 진행된다. ​

행사 중에는 출시 예정 게임 데모를 무료로 다운로드할 기회가 주어진다. 개발자가 진행하는 실시간 스트리밍에 참여해 질의응답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멀티플레이 게임은 해당 행사 일정에 맞춰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

다만 참여 게임만 700개가 넘어가는 만큼, 원하는 게임을 찾기 힘들 수도 있다. 디스이즈게임이 한국에서 개발된 게임을 포함해,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게임 몇 가지를 정리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주 기자

 

 

#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체험판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 게임명 :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 장르 : 무협 배틀로얄

- 개발사 : 24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21년 8월 16일

- 한글화 : O

- 참고 링크 : 스팀 페이지 / 공식 사이트 / 공식 카페

 

6월 17일 오후 기준,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체험판은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다.

<나라카>는 동양풍 배틀로얄 액션 게임으로 무협에 배틀로얄 요소를 섞은 것이 특징. 최대 60인이 한 게임에 들어가며 솔로와 3인 스쿼드, 그리고 데스매치 모드를 지원한다. 개발은 중국 회사 '넷이즈'의 자회사 '24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이번 스팀 데모 버전 테스트는 한국 시각 6월 16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 최종 테스트인 만큼 한국어도 지원한다. <나라카>는 2021년 8월 13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 픽셀 아트에만 1만 시간? <숲속의 작은 마녀>

 

 

- 게임명 : 숲속의 작은 마녀

- 장르 : 롤플레잉

- 개발사 : 써니사이드업

- 플랫폼 : PC, Xbox

- 출시일 : 2021년 7월 얼리 액세스

- 한글화 : O

- 참고 링크 : 스팀 페이지 / 텀블벅 / 디스코드

 

한국 개발팀 '써니사이드업' 이 만든 <숲속의 작은 마녀>도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숲속의 작은 마녀>는 견습 마녀 엘리가 마을에서 주민들을 도와주며 성장하는 힐링 어드벤처 게임. 아트에만 1만 시간을 넘게 할애했을 정도로 수려하게 만들어진 픽셀 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텀블벅 공개 후 목표 금액의 1,366%를 달성한 1억 3천만 원을 모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발팀은 이번 데모는 텀블벅에 공개했던 버전과 같으며, 해외에 첫 공개하는 만큼 해외 유저에게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만 스팀 데모 공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라이브러리에 해당 게임의 데모를 추가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관련 기사 : 도트 찍기만 1만 시간, 힐링 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 만드는 부산의 청년들​

 


 

 

# 전작까지 한글화 확정!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

 

 

- 게임명 :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

- 장르 : 메트로배니아 액션

- 개발사 : 인티 크리에이츠

- 플랫폼 : PC, Xbox one, Xbox Series X/S, PS4, 닌텐도 스위치

- 출시일 : 2021년 7월 29일

- 한글화 : O 

- 참고 링크 : 스팀 페이지 

 

메트로배니아 액션 게임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도 체험판을 공개했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는 2D 액션 게임 <푸른 뇌정 건볼트> 시리즈로 유명한 '인티 크리에이츠'에서 개발했다. 해당 시리즈는 1988년 발매된 <초혹성전기 메타파이트>를 리메이크했다. 고전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답게 복고풍 그래픽이 특징이다. 

 

원작의 충실한 재해석과 복고풍 픽셀 아트 그래픽이 호평을 얻으며 첫 작품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는 11만 건 이상의 판매를 달성했다. 마침 2021년 6월 17일의 업데이트로 공식 한글화도 적용된 상태.

 

세 번째 작품인 <블레이드 마스터 제로 3>는 시리즈의 최종장이 될 예정이다. <블래스터 마스터 제로 3>의 정식 출시일은 2021년 7월 29일이다.

 


 

 

# 어항을 떠나 바다로 향하는 머나먼 길 <난 물고기야>

 

 

- 게임명 : 난 물고기야

- 장르 : 3D 어드벤처

- 개발사 : Bossa Studios

- 플랫폼 : PC, Xbox

- 출시일 : 미정

- 한글화 : O 

- 참고 링크 : 스팀 페이지 / 디스코드

 

"안녕? 난 물고기야. 네가 관심 좀 가져야 하는 이유지"

2012년 개봉한 한국 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다. <파닥파닥>은 횟집을 탈출해 바다로 돌아가고자 하는 물고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 마침 비슷한 게임이 나왔다. 어항을 떠나 바다로 향하는 물고기들의 이야기를 다룬 <난 물고기야>다. 

주인공은 금붕어, 복어, 피라냐 그리고 날치다. 플레이어는 각 물고기의 특성을 활용해 바다로 돌아가야 한다. 가령 날치는 하늘을 활공해 물웅덩이 사이를 이동하는 방식이다.

개발사는 <서전 시뮬레이터>와 <나는 빵이다>를 만든 'Bossa Studios'. 두 게임 모두 독특한 유머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서전 시뮬레이터>는 시뮬레이터를 빙자한 황당 요소로 가득했고, <나는 빵이다>는 아예 게임 목표가 토스터에 들어가 '맛나게 구워지는 것'이었다. 이번 작품도 특유의 유머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 해외 베테랑 개발자들이 뭉쳤다! <나인 투 파이브>

 

 

- 게임명 : 나인 투 파이브

- 장르 : 협동 FPS

- 개발사 : 레드힐 게임즈

- 플랫폼 : PC

- 출시일 : 미정

- 한글화 : X 

- 참고 링크 : 스팀 페이지 / 디스코드

 

6 vs 6이 아니고, 3 vs 3 vs 3 게임이라고요?

 

팀 협동 기반 FPS <나인 투 파이브>도 스팀 페스트를 맞아 테스트 플레이를 시작했다.

 

<나인 투 파이브>는 레드힐 게임즈의 첫 작품이다. 레드힐 게임즈의 CEO '마티아스 밀리린'(Matias Myllyrinne)은 <앨런 웨이크>로 유명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에서 15년 동안 근무한 후, 2018년 레드힐 게임즈를 설립했다. 외에도 '워게이밍' 등 다양한 게임사에서 근무한 베테랑이 레드힐 게임즈에 모여 있다.

 

밀리린의 인터뷰에 따르면 <나인 투 파이브>는 넷이즈 등 다양한 게임사에서 약 3천만 달러(한화 338억 원)를 투자받아 만들어졌다.

 

<나인 투 파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세 팀이 한 게임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은 최대 3라운드로 진행되며, 한 라운드마다 약 15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협동이 중요하다.

 

<나인 투 파이브>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글화도 미정.

 


 

 

# 20년 경력 한국 개발자가 모였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 게임명 : 로스트 아이돌론스

- 장르 : SRPG

- 개발사 :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21년 4분기 얼리 액세스 예정

- 한글화 : O 

- 참고 링크 : 스팀 페이지

 

20년 경력 개발자들이 의기투합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로스트 아이돌론스>가 데모를 공개했다.

로스트 아이돌론스는 전략이 요구되는 턴제 기반의 SRPG다. 중세풍의 판타지 세계관이 배경이며 있으며, 아군을 모집하고 성장 시켜 나가는 등 전략적인 요소를 담았다. 또한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OST를 담당한 클락 아보드가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 20년 경력 개발자들, 잘하는 게임 만들려고 스타트업 차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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