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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바람의 나라: 연 “업데이트 유출 정황 포착, 해당 직원 해고”

톤톤 (방승언 기자) | 2021-06-17 18: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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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연>의 업데이트 유출 관련자가 해고되었다.

 

지난 6월 10일 디스이즈게임에 유저의 제보가 있었다. <바람의 나라: 연>의 향후 업데이트 정보가 비밀리에 유출되고 있다는 것. 특히 무기 각성에 해당하는 풍의궁검, 극경도깨비봉, 용설봉, 금환식대도 등의 아이템 정보가 각성 패치 전에 유출된 정황이 포착됐다.

 

이같은 유출 정보는 정식 빌드가 아니기에 테스트 버전에서만 볼 수 있으며, 실제로 해당 아이템은 정식서버에 존재하지 않았다. 더불어 클라이언트 분해를 통해서도 아이템의 이미지와 정보는 암호화 되어있어 해당 정보를 확인하기 힘들다. 내부자 관련성이 강하게 의심되는 사안이었다.

 

이와 관련해 개발사인 슈퍼캣은 관련 의혹에 대해 철저히 조사 했고 그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바람의 나라: 연> 개발진 연루 정황이 확인됐다. 게임 업데이트 예정 정보를 대외 유출한 것으로 의심되는 QA 직원은 해고조치 됐다.

 

슈퍼캣은 자체 조사 결과 내부 QA 직원 A씨가 게임 업데이트 내용을 지인들에게 몇 차례 공유한 정황을확인했다. A씨의 지인은 다시 해당 정보를 본인이 소속된 문파에 추가 유출한 것으로 의심된다. 유출된 정보는 <바람의 나라: 연> 테스트 빌드에 적용된 전투 밸런스 관련 데이터로, 기타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슈퍼캣은 “테스터 직군 각 담당의 업무에 포함되지 않는 업데이트 정보 등은 공유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따라서 직원A는 전투 밸런스 외 정보 접근 권한이 없으며 사전에 업데이트 정보를 알 수 없다. 전투 밸런스 테스트는 완전히 분리된 밸런스 전용 테스트 빌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직원A는 소수 지인에 한정해 개인의 견해를 이야기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슈퍼캣은 직원과 유저 간 사적 교류를 금지한 회사 내규 및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 6월 16일 A씨를 해고했다.

 

더 나아가 유출정보의 악용 사례를 식별하기 위해 유출 시점 이후 연루된 문파의 거래 기록을 전수조사했으나, 해당하는 거래 기록은 찾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운영진은 추가 이슈 발생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 기간을 넓혀가며 후속 확인을 계속할 예정이다.

 

운영진은 “이유와 경과를 막론하고 수행자분들께 의혹을 드리게 된 이번 사안은 저희가 더 철저히 관리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미흡하여 발생한 것이다. <바람의나라: 연>을 아끼고 성원해 주신 많은 수행자분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바람의 나라: 연>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길드원에 의해 패치 내용이 사전 유출되었다는 의혹이 발생했던 바 있다. 이에 슈퍼캣은 지난 10일 공지를 통해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알리고, 자체 조사에 착수해왔다. (공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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