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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퀘어에닉스 대표, "드래곤 퀘스트 12에는 혁신이 필요하다"

텐더 (이형철 기자) | 2021-07-22 12: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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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최신작, <드래곤 퀘스트 12>에 대한 힌트가 공개됐다. 스퀘어에닉스 마츠다 요스케 대표는 19일 게임 매체 '패미통'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출시될 <드래곤 퀘스트> 신작에 대한 코멘트를 전해왔다. 

 

그는 "신작에는 기존 이미지가 조금은 반영되겠지만, 시리즈를 이어가려면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드래곤 퀘스트 12>는 향후 10년, 20년을 바라보며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정보가 담긴 건 아니지만, 신작이 기존 시리즈와는 확실히 다른 형태가 될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는 발언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드래곤 퀘스트>는 어떤 변화를 시도하는 걸까. 오늘(22일) 기준, 공식적으로 공개된 세부 정보는 없지만, 스퀘어에닉스의 발언을 통한 예상은 가능하다.

 

먼저, 분위기에서의 변화다. 스퀘어에닉스는 지난 5월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35주년 기념 방송을 통해 "<드래곤 퀘스트 12>는 어두운 분위기를 띠며, 주인공 역시 욕설을 일삼는 거친 캐릭터로 설계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밝은 분위기와 선한 주인공이 등장했던 전작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완전히 달라질 전투 방식도 포인트다. 스퀘어에닉스와 호리이 유지 디렉터는 인터뷰와 SNS를 통해 수 차례 <드래곤 퀘스트 12>의 커맨드 시스템을 일신하겠다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호리이 유지는 "커맨드 배틀을 새롭게 구성할 것이다. 세부 내용은 비밀이지만, 이미 프로토타입은 완성됐으며 스태프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그간 <드래곤 퀘스트>는 시리즈 내내 턴 방식 전투에 집중해왔다. 유저와 적이 한 번씩 기회를 주고받는 SRPG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온 셈이다. 다만, 향후 출시될 신작은 전투 방식의 일신이 예고됐기에 전혀 다른 구도의 전투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세부 내용은 없지만, 전투가 달라질 것은 확실해 보인다 (출처: 호리이 유지 트위터)

  

스퀘어에닉스의 간판 타이틀로 꼽히는 <드래곤 퀘스트>는 1986년 <드래곤 퀘스트>를 시작으로 2017년 <드래곤 퀘스트 11>까지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며 JRPG를 상징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 11>은 86개 매체로부터 평균 86점의 메타 크리틱 점수를 획득하는 한편, 발매 2년 만에 전 세계에서 5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드래곤 퀘스트 11은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출처: 스퀘어 에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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