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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팀 1만 개 평가 중 ‘99% 긍정적’ 달성한 인디 FPS

톤톤 (방승언 기자) | 2021-08-02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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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평가/모든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99%)”

 

‘그것’(s**) 보다 좋다는 익살 섞인 찬사까지 들으며 해외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레트로 FPS <울트라킬>이 스팀 사용자 평가에서 ‘99%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기록해 화제다. 해당 소식은 배급사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가 8월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는 <울트라킬>을 만든 핀란드 게임 개발자 ‘하키타’가 소속된 개발자 연합체다. 8월 2일 오전 10시경을 기준으로 해당 게임은 최근 평가 1,481개 중 99%, 모든 평가 10,176개 중 99%가 긍정적이다. 총 11,035개 평가 중 부정적 평가는 59개, 약 0.5%에 불과하다.

 

개발자에 따르면 <울트라킬>은 <퀘이크>와 <데빌 메이 크라이>를 참고해 만든 게임으로, 두 게임의 스피디한 액션과 호쾌한 스타일을 성공적으로 융합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99% 긍정적' 평가 소식을 직접 알린 배급사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출처: 트위터)

 

물론 스팀의 유저 평가가 게임의 우수성을 반영하는 절대적인 지표는 아니다.  특히 평가자 수가 적을 때는 해당 게임과 취향이 잘 맞는 소수에 의해 고평가되다가, 이후 조금 더 대중적인 소비자들에 노출되면서 평점이 급락하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인디 개발자에게 있어 1만 명의 소비자들에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분명 고무적인 일이다. 뉴 블러드 인터랙티브는 “우리 게임들 중 가장 높은 유저 평점이자, 스팀 게임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가이기도 하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다만 전체 게임에 대한 온전한 평가를 내리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인 것도 사실이다. 게임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앞서해보기(얼리억세스) 단계이기 때문. 얼리억세스 게임에서 흔히 지적되는 ‘품질 미달’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긍정적이다. <울트라킬>은 UI, 액션성, 조작감 등 게임의 기본 요소에서 이미 높은 완성도를 이뤘다는 평가다.

 

반면 아직 총기 수나 스테이지 수 등 콘텐츠 분량이 적다는 사실은 게임의 향후 평가에 대한 다소의 불안감을 안긴다. 콘텐츠의 반복성이 심해지거나 전체 게임 분량이 충분치 않은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지금까지 보여준 ‘충실한 기본기’만으로는 현재의 ‘압도적 찬사’를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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