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무인도에서 만난 치즈케이크!", 데스루프에 쏟아진 만점 행렬

텐더 (이형철) | 2021-09-14 1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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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AAA 게임의 홍수 속에서도 충분히 독창성을 발휘했다."

 

아케인 스튜디오가 개발, 오늘(14일) 공개된 FPS <데스루프>가 매체와 유저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 오늘 기준, 게임은 73개 매체로부터 평균 88점의 메타크리틱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이는 메타크리틱이 선정한 '전반적으로 호평받은' 등급에 해당한다. 최고 등급인 '대부분 극찬'과의 격차도 2점에 불과하다.

 

<데스루프>에 만점을 부여한 VG247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멋지게 설계됐으며 올해 플레이한 게임 중 가히 최고로 꼽을 만하다. 향후 몇 달간은 이 게임 이야기만 하지 않을까"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게이머는 "<데스루프>는 무인도(Desert island)에서 치즈케잌을 만난 느낌이다. 지나치게 뻔해진 AAA 게임의 홍수 속에서도 충분히 독창성을 발휘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무인도에서 만난 치즈케이크'라는 수식어가 인상적이다 (출처: 메타크리틱)

 

80점을 부여한 매체들의 평가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게임즈.cz(Games.cz)는 "일관성 없는 인공지능은 아쉽지만, 아케인은 게임의 컨셉을 한층 다양하고 멋진 액션으로 진화시켰다"라고 호평했다. 인버스(Inverse) 역시 "<데스루프>는 장르의 규칙을 장난스레 구부림은 물론, 유저로하여금 조금 더 게임을 스마트하게 플레이하게끔 유도한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푸시 스케어(Push Square)의 평가는 조금 더 구체적이다. 푸시 스케어는 "<데스루프>는 카리스마와 위트로 가득하며, 자신만의 정교한 스타일도 갖고 있다. 타임 루프를 통해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인상적"이라며 "아케인이 개발하는 최후의 PS 게임이 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성공적이다"라고 평가했다.

 

80점을 매긴 매체 역시 호의적인 평가를 남겼다 (출처: 메타크리틱)

 

유저들 역시 긍정적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FPS의 매력을 잘 살렸음은 물론, 독특한 무기와 초능력이 결합된 게임 플레이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또한, 거의 모든 건물의 실내가 구현됐으며 그 속에 탐험할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한다는 점, 그리고 성향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데스루프>가 매체는 물론 유저들에게서도 수작으로 꼽히는 이유다.

 

<데스루프>는 <디스아너드> 시리즈의 개발사로 알려진 아케인 스튜디오의 최신작으로, E3 2019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유저들은 기억을 잃은 채 타임 루프에 갇힌 암살자를 조작, 다양한 초능력을 활용하며 섬을 탐험하고 흑막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데스루프>는 PS5와 PC로 출시됐으며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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