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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실력만이 널 증명한다"는 HP, 간담회 통해 신제품과 향후 전략 공개

4랑해요 (김승주 기자) | 2021-10-21 13: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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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코리아가 자사의 게이밍 PC 제품 및 사업 전략을 발표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이사, PC 리드 소병홍 매니저, PC MDM 이제경 매니저가 나와 사업 전략 및 신제품 관련 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김대환 대표이사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뉴노멀 시대가 자리 잡으며 사람들이 PC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며 "게임 사용량이 늘어나며 게이밍 하드웨어 기기에 대한 지출도 자연스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HP도 소비자들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다각도로 이해하고, 디자인부터 성능, 제품 라인업까지 이를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변화한 게이밍 시장

 

다음으로 HP 코리아의 PC 리드 소병홍 매니저가 나와 시장 조사 결과와 HP의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핵심은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변화한 PC, 게이밍 시장의 판도다.

먼저 뉴노멀 시대가 찾아오면서 PC를 통한 외부와의 커뮤니케이션 수요는 이전보다 크게 상승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측면에 관한 중요도도 상승했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즐기고, 동영상도 인코딩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수요가 어느 때보다 늘어났다.​

이에 과거에는 게이밍 전문 제품과 업무용 제품이 구분되는 식이었지만, 최근에는 하나의 PC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하이브리드 환경 하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성능에 대한 요구도 이전보다 커졌다. 소병홍 매니저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에는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중고가 제품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시장에서 중요한 소비자로 떠오른 MZ 세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Z 세대는 기존 세대와는 달리 자신의 개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를 표출할 수 있는 수단이 디자인이며, 이에 HP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디자인에 대해 더욱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HP가 게이밍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글로벌 조사 자료를 보면 MZ시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여가의 25%, 21%를 게임에 사용하고 있으며, 다른 세대들도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현재 게임은 전 세대에 걸쳐 자리 잡은 여가 형태로 볼 수 있다. 

또한 MZ 세대는 스트레스 해소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성취감을 위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소병홍 매니저는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에도 게이밍 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HP 게임은 네 가지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전보다 게이밍에 대한 이미지가 어두운 곳에서 밝은 측면으로 이동했고, MZ세대의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많은 만큼 밝은 디자인을 통해 이에 대응한다. 하이브리드 환경이 중요해진 만큼 CPU나 GPU, 발열 관리와 같은 성능에도 신경 쓴다.

그리고 단순히 하드웨어 제공뿐만이 아닌 24시간 상담 서비스나 게이밍 허브를 통해 사후관리에도 힘쓴다. 마지막으로, 각종 주변기기를 통해 게이밍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의 게임 시장 변화와 인식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밝혔으며, 60%는 게임을 통해 친구 및 가족과 소통했다고 말했다.

또한 게임도 직업이 될 수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52%였으며, 게임을 젊은 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답변 비율도 64%에 달했다. 소병홍 매니저는 이런 조사 결과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게임에 대한 선입견이 사라지고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HP 게이밍의 신제품 - OMEN 16, 17, VICTUS 16

 

이번 간담회에서 소개된 제품은 OMEN 16과 17, VICTUS 16이다.

OMEN 16은 최대 RTX 3070 GPU와 함께 인텔 i7 11800H 프로세서 또는 AMD 라이젠 9 5900HX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165Hz의 고주사율 QHD 디스플레이와 9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통해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제공한다는 것이 HP의 설명이다.

또한, OMEN 16은 템페스트 쿨링 시스템을 통해 이전보다 향상된 발열 관리 성능을 보여준다. 본체 온도 개선을 통해 게이머들이 주로 사용하는 'WASD' 버튼 주위의 온도를 낮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게이밍 허브를 통해 간편하게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오멘 16

 

OMEN 17은 11세대 인텔 i9 프로세서와 RTX 3080 노트북 그래픽카드 제품군을 장착해 데스크톱에 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게이밍 노트북이다. 

또한 OMEN 17에는 광학 기계식 키보드가 적용되어 있어 보다 만족스러운 키 입력과 빠른 응답 속도를 지원한다. 개별 RGB 설정을 통해 사용자 입맛에 맞게 조명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OMEN 16에 포함된 템페스트 쿨링 시스템도 OMEN 17에 동일하게 적용되어 있다.

 

OMEN 17

VICTUS 16의 프로모션 동영상도 짧게 공개됐다. VICTUS16은 165Hz QHD 해상도를 제공하는 16인치 디스플레이와 RTX 3060 GPU, AMD 라이젠7 5800H가 탑재된 노트북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다양한 포트를 지원해 주변기기와의 호환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HP의 설명이다.

 

VICTUS 16

 

 

# "게이밍 시장, 향후에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

 

제품군 소개가 마무리되고 난 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언급된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Q.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보 복수비 수요가 현재 잦아들었다는 의견이 있다. 4분기 수요를 어떻게 예측하는지 궁금하다.

A. 4분기 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2년도에 데스크톱이나 노트북과 같은 제품군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모니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게이밍 시장은 지속해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Q. 최근 HP가 하이퍼X를 인수했다. 이와 관련해 공유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가?

A. ​PC 주변기기 시장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다. 게이밍 PC 시장이 커지면서, 이와 관련된 주변기기 수요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X 인수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에 대한 니즈를 맞추고, 한 차원 높은 게이밍 생태계 구성을 위해서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 소개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면 곧바로 안내할 계획이다.


Q. HP 제품이 타사 제품과 차별화되는 특징 한 가지를 소개해달라

A. OMEN은 기술적인 것 외의 부분에서 가장 차별화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제품을 뜯어서 내부를 봤을 때의 디테일, 마감도, 쿨링 시스템에 대해서 확실한 차별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솔루션과 서비스 부분에서도 차별화가 되는 부분이 많다. 가령 24시간 상담 서비스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Q. AMD 버전 출시 계획도 있나?

A. 먼저 OMEN 16 제품은 인텔과 AMD 버전 모두를 갖추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인텔과 AMD 소비자의 니즈가 다르기에 모두 출시할 계획을 하고 있다. 아직 어느 시점에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소비자들에게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Q. VICTUS 제품군과 파빌리온 라인업의 차이는 무엇인가?

A. HP의 기본적인 PC 전략은 "Good, Better, The Best"다. HP는 특정 분야의 소비자만을 위한 제품 개발을 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의 많은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OMEN과 VICTUS, 파빌리온 게이밍의 라인업을 준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Q. 최근 그래픽 카드 수급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수급 상황과 대책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A.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이슈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공급업체와 파트너쉽을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HP는 그래픽 카드 제조업체와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급을 이끌어냈고, 안정적인 가격을 구축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이런 노력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추후 그래픽카드 가격이 인상된다고 하더라도 제품군에 CPU 등 다양한 부품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소비자의 가격 저항선까지 상승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Q. 최근 MZ 세대는 제품의 지속 가능성에 관해서도 관심이 높다. HP도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지속 가능성을 하나의 마케팅 캠페인으로 보지는 않지만, HP도 이전부터 지속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고 노력해 오고 있다. 먼저 재활용된 플라스틱을 2030년까지 30% 이상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일부 제품에는 이미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다. 일회성 포장재도 최대한 줄이고, 재활용 할 수 있는 포장재로 대체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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