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볼거리 또 줄었다? “소니 불참 확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 이하 소니)가 올해도 게임스컴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 액티비전 블리자드, 테이크 투 등 기업이 2022년 게임스컴 행사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소니도 참가를 포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독일 언론 게임스 비르츠하프트(Games Wirtschaft)는 ‘소니 대변인을 통해 확인한바, 8월 24일부터 28일(현지시간) 동안 열리는 독일 게임쇼 게임스컴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아가 캐나다 게임 언론인 제프 케일리가 주도하는 개막행사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또한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망했다. 소니는 지난 2019년 게임스컴에 참가하면서 코지마 히데오의 <데스 스트랜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2020년, 2021년 행사에는 불참했다.

소니가 게임스컴 2022에 참가했을 경우 ‘PS VR 2’와 같은 신형 게이밍 기기, 차기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규모 있는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었던 만큼 현지 게임팬들의 실망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스 비르츠하프트는 소니의 구체적인 불참 사유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