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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이터널 리턴에서 탈출? 개발자와의 만남 시즌 5

4랑해요 (김승주 기자) | 2022-08-10 12: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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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최후의 1인으로 남는 대신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유통하는 <이터널 리턴>은 시즌마다 개발팀이 직접 유저와 만나 소통을 진행하는 '개발자와의 만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9일 진행된 '개발팀과의 만남 5'에서는 시즌 7, 8에 진행될 업데이트와 신규 스킨, 캐릭터가 공개됐다. 방송은 전문 캐스터 김영일과 개발팀 디렉터 '이리 1'이 진행했다.

 



# 새로운 승리 플랜 '탈출' 추가된다.

 

이리 1은 업데이트 내용 공개에 앞서 "반복 플레이의 재미"에 대해 언급했다. 지금까지 많은 쿼터뷰 배틀로얄 게임이 나왔지만 살아남지 못했으며, 대부분 한 달 안에 90%의 동시 접속자를 잃었다.

FPS 배틀로얄은 교전마다 매 순간 다른 구도가 나와 흥미를 잃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지만, 쿼터뷰 전투는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하게 돼 흥미가 빠르게 감소한다. <이터널 리턴>의 핵심 중 하나인 '파밍'도 계속해서 비슷한 과정을 반복하기에 흥미가 금새 식을 수 있다. 이에 개발팀은 파밍은 줄이고 전투 구도를 다양하게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전투 구도 다양화를 위해 오브젝트를 추가해 왔다. 하지만, 오브젝트로 만들 수 있는 교전 구도에는 한계가 있다. 오브젝트를 두고 지루한 눈치 싸움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브젝트 싸움에 밀려 킬이나 희귀한 재료를 획득하지 못한 인원은 우승이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방어적(존버) 플레이를 취하기에 게임 흐름이 지루해진다.

이에 게임 흐름에서 밀려난 플레이어에게도 선택지를 주고,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인원이 줄어드는 구도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게임 마무리 방식인 '탈출'이 추가된다.


탈출을 위해서는 재료가 필요하다. 변이체 닭, 늑대, 보급 상자에서 일정 확률 '재생 팔찌'를 획득할 수 있으며, 재생 팔찌가 있으면 전송 콘솔에서 '시스템 암호 코드'를 구매할 수 있다. 두 아이템을 조합하면 '루트킷'이라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을 가지고 탈출을 위한 '오래된 선착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탈출 장소로 이동하면 다시는 루미아 섬으로 복귀할 수 없다.

오래된 선착장에는 솔로 기준 2명만 진입할 수 있으며, 상대를 처치하고 혼자 나갈지 아니면 같이 탈출할지 정할 수 있다. 듀오와 스쿼드 모드에서는 영구히 사망한 아군 시체에서 재생 팔찌를 획득해 오래된 선착장에서 아군을 부활시키고 같이 탈출할 수 있다. 듀오와 스쿼드에서는 오직 한 팀만 탈출 가능하며, 탈출에 성공하면 별도의 컷신이 재생된다.

탈출 지역

시즌 7에 업데이트될 신규 특성도 공개됐다. 기본 공격 시 공격 속도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아드레날린',  상시 보호막을 획득하는 '빛의 수호, 피해를 입을 때마다 스택을 쌓아 반격할 수 있는 '응징', 음식과 음료를 자동 사용하는 '먹보' 등이 추가될 계획이다.

루트 시스템 개편도 계속해서 진행된다. 먼저, 이리 1 디렉터는 시즌 6에 루트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생긴 혼선에 대해 사과했다. 시즌 중반에 갑작스럽게 루트 시스템을 업데이트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에 복귀 유저의 이탈률이 높았는데 설문 조사 결과 특성과 루트 선택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7에서는 원격 드론 호출, 후반 아이템 추천, 추가 아이템 슬롯 등이 추가되어 암기 요소를 감소시키고 루트를 만드는 재미를 늘릴 예정이다. 로비에서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 대미지를 표기해 주는 등 툴팁에도 다양한 개선 사항이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아이템 능력치에도 대규모 개편이 예고됐다. 감응력(가칭)이라는 능력치가 새로이 추가되어 스킬 증폭을 대체한다. 감응력은 타 게임의 '주문력'(AP)에 가까운 개념이다. 개발진은 감응력을 통해 딜러는 대미지 아이템을, 탱커는 방어 아이템을 가야 효율이 좋도록 개편하고, 스킬 딜러가 공격력 아이템을 둘러 기본 공격과 스킬 대미지를 동시에 챙기는 모습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감응력은 점진적으로 계수를 테스트하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능력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벨류 차이가 컸던 전설 등급의 신발은 모두 동일한 이동 속도를 가지도록 조정된다. 유저 사이에서 '대장장이' 메타로 불렸던 아이템 제작을 통한 장비 숙련도 획득에는 너프가 진행된다. 무기별 공격 속도 차이도 조작감을 위해 줄여나갈 계획이다.

답답한 조작감의 원인 중 하나였던 스킬 후딜레이도 조정된다. 약 100개의 스킬의 후딜레이가 삭제될 예정이다. 다만, 리다이린의 '취호격파산' 같은 일부 예외가 존재한다.

MMR에도 개선이 들어간다. 시즌 7에서는 순위 점수의 비중이 감소한다. 향후 시즌 8에 추가될 전투 피쳐가 추가되면 대규모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 배경 관련해서는 호텔 생명의 나무를 '절'로 위치 변경하고, 새로운 상자 모델링을 추가하고, 벽을 넘을 수 있는 실험체가 유리했던 항구 지역의 벽에 문을 만드는 등의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듀오와 스쿼드에서는 10m 이내 아군이 있으면 경험치를 나누어 받도록 개선된다.

코발트에 대한 업데이트도 놓지 않는다. 초월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유물' 시스템, 아이템을 많이 분해하면 전설 아이템을 확정 획득할 수 있는 먹깨비 분쇄기(가칭), 특수 지원 상자 재도입, 바이오 섹터 개선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 시즌 8에서는?

 

시즌 8에서는 '전장'(가칭)을 통해 솔로 모드에 부활 시스템을 제한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전장은 일종의 투기장이다. 밤마다 특정 지역이 무작위로 '전장'으로 지정되며, 낮/밤이 바뀔 때 전장 지역 안에서 머무르고 있는 실험체는 낙인이 찍혀 전장 밖으로 나가면 금지 구역 시간이 감소한다. 전장 지역 바깥에 있던 실험체는 전장 안으로 진입할 수 없으며, 전장 안에서 모든 실험체를 처치한 인원은 특정한 보상을 획득한다. 전장에 처음으로 참여한 실험체에겐 한 번의 부활 기회가 주어진다.

외에는 재료 아이템 단순화, 튜토리얼 개편, 합성 분해, 세계관 추가, 해킹, 승리 포즈, 게임 최적화가 준비 중에 있다.

 

 


 

# 앞으로 업데이트될 스킨, 실험체

 


시즌 7의 시즌 패스 콘셉트는 '네온'이다. 시스템 쇼크 재키와 사이버에니악 레녹스, 사이코시스 자히르, 사이키메딕 캐시가 시즌 패스에 포함될 예정이다. 사이키메딕 캐시는 영웅 등급으로 스킬 연출이 변화한다.

 

업데이트될 신규 실험체로는 종군기자 마르티나, 무기 상인 헤이즈, 비리 경찰 아이작, 유리 칼날 타지아, 고양이 이렘이 공개됐다. 마르티나는 기자 콘셉트로, 상대방이 오브젝트를 획득하는 모습 등을 지근거리에서 촬영해야 강해지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이리 1 디렉터는 차후 업데이트될 실험체와 각종 스킨을 소개한 후 2시간 동안 유저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차후 업데이트될 5명의 실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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