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모드' 포함한 위쳐 3 차세대기 버전, 12월 14일 업데이트

CDPR이 12월 14일 적용될 <위처 3> 무료 차세대기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전반적인 그래픽 향상 외에도 ▲포토 모드 ▲레이 트레이싱 추가 ▲새로운 맵 필터 ▲UI 조절 ▲클라우드 세이브 도입 등이 예고됐다.

먼저 이번 패치를 통해 레이 트레이싱이 게임 내에 공식적으로 적용돼 빛 반사 그래픽 품질이 크게 향상될 예정이다. 차세대 콘솔 버전에는 60프레임으로 작동하는 '성능 모드'와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되지만 30프레임으로 작동하는 '퍼포먼스 모드'라는 두 가지 그래픽 모드를 제공하며, PC 버전은 높은 그래픽 퀄리티를 위한 '울트라+' 그래픽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다. 사양에 맞춘 동적 해상도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AMD의 FSR이나 엔비디아의 DLSS 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색감과 구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 모드'도 게임 내에 추가된다. 기존에는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진을 촬영해야 했다. <위쳐 3> 차세대 업데이트에 추가된 포토 모드는 특정한 오브젝트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피사계 심도'나 색감, 채도 등을 조절해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로 게임 화면을 촬영할 수 있다.

전반적인 그래픽 퀄리티가 향상되고, 포토 모드가 공식적으로 추가된다. (출처: CDPR)

월드 맵에 표시되는 마커를 조절할 수 있다. (출처: CDPR)

커뮤니티에서 요청이 있었던 여러 가지 편의 요소 역시 게임에 도입될 예정이다. 손쉽게 표식을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UI나 보다 플레이어가 원하는 대로 맵을 탐험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맵 필터가 추가된다. 옵션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돼 자막이나 NPC의 대사 크기를 플레이어가 직접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위치를 조정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기종에서 게임을 즐기기 원하는 유저를 위한 클라우드 세이브 파일 기능이 도입된다. 기존에는 PC와 스위치 버전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전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위쳐 3> 차세대기 업데이트는 12월 14일 PC, PS5, Xbox 시리즈 XIS에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