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교육으로 유저가 바뀔 수 있을까? 유비소프트의 '페어 플레이 프로그램'

심푸 (박해인) | 2022-12-07 13: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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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는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은 플레이어 교육으로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 듯하다. 새로 시작한 '페어 플레이 프로그램'은 유비소프트의 생각을 보여준다.

22년 12월 7일 시작한 페어 플레이 프로그램은 플레이어에게 게임 내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교육하는 시스템이다.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퀴즈와 비디오 시청으로 구성된다. 현재 베타 버전으로, 한국어 지원은 하지 않는다.

간단한 퀴즈와 비디오 시청으로 이뤄져 있다. (출처: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유비소프트 플레이어 안전 디렉터 제레미 마르카디에는 "게임에서 다른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는 행동은 우리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비소프트는 교육과 호의적인 플레이 홍보가 플레이어 경험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어 플레이 프로그램은 ▲플레이어가 게임 내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원인 ▲​행동을 유발하는 상황에서 대응 방법 등을 알려준다. 유저는 페어 플레이 프로그램 경험으로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게 된다. 이것이 페어 플레이 프로그램 도입 이유다.

또한, 유비소프트는 페어 플레이 얼라이언스 회원사다. 페어 플레이 얼라이언스는 게임 내 차별, 괴롭힘 등 비매너 없는 문화를 위해 설립된 연합으로 라이엇 게임, EA, 아마존 게임, 블리자드, 데브캣 등 다수의 회원이 속해있다. 유비소프트는 11월부터 라이엇 게임과 협력하여 불쾌한 채팅 근절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라이엇과 유비소프트 협업 (출처: 라이엇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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