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세븐나이츠>가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23일, <세븐나이츠>는 공식 카페를 통해 위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 <세븐나이츠>는 2024년 8월 22일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며, 5월 23일부터 9월 20일까지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공식 카페는 9월 30일 폐쇄될 예정이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넷마블에서 출시된 수집형 모바일 RPG다. 당시 화려한 비주얼과 게임성을 통해 넷마블의 대표 IP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세븐나이츠 2>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같은 후속작이 나왔다. 최근에는 외전 작품인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흥행에 성공하며 이름을 알렸다.
다만, <세븐나이츠>는 서비스가 장기화되며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만들어졌기에 프로젝트를 유지하기 위한 인력 수급 면에서 문제를 겪으며 업데이트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도 했다.
서비스 9주년을 맞이한 2023년에는 "업데이트가 실질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라며 <더 세븐나이츠>(현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공개했다. 2023년 3월에는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대표의 개발자 편지를 통해 하반기 서비스 종료를 예고한 상태였다.
당시 김정민 대표는 "업데이트 및 관리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에서 서비스를 방치한다는 인상을 계속 드리는 것은 도의가 아닌 것 같아 마무리를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