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디 공포게임 <8번 출구>가 출시 1년 만에 영화화를 확정했다.
27일, 일본의 영화 배급사 '도호'는 영화 <8번 출구>의 실사 영화화 소식과 함께 1분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지하철역 출구에서 주인공 앞을 지나간 것으로 보였던 한 인물이 갑작스레 기분 나쁜 미소와 함께 뒤에서 등장하며 끝난다. 원작이 공포 게임인 만큼 영화 역시 공포 장르로 제작될 예정이다. 개봉은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8번 출구>는 일본의 인디 개발자 '코타케 노토케케'가 개발해 2023년 11월에 출시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무한히 반복되는 공간인 '8번 출구'에서 '이변'(다른 점)을 찾아내고 살아남기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8번 출구>는 현실에 실제로 있을 법한 장소에서 각종 이변을 찾는다는 독특한 소재가 신선하게 받아들여져 전 세계 14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27일, 일본의 영화 배급사 '도호'는 영화 <8번 출구>의 실사 영화화 소식과 함께 1분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는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지하철역 출구에서 주인공 앞을 지나간 것으로 보였던 한 인물이 갑작스레 기분 나쁜 미소와 함께 뒤에서 등장하며 끝난다. 원작이 공포 게임인 만큼 영화 역시 공포 장르로 제작될 예정이다. 개봉은 2025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특히 <8번 출구> 이후 비슷한 플레이 방식을 가진 '이변 찾기' 게임이 크게 증가하여, 호러 인디 게임 장르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8번 출구>가 출시 1년 만에 빠르게 영화화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보인다.
개발자 '코타케 노토케케'는 영화화 소식에 대해 "2023년 11월 말 게임을 출시하고 약 1년 후에 영화화가 발표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때문에 놀라움과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 찼다"라며 "영화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스토리가 없는 게임을 어떻게 영화로 만들까 고민했는데, 세계관이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영화로서 재미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8번 출구> 게임플레이 스크린샷 (출처: 스팀)
<8번 출구> 영화의 티저. 게임을 충실히 재현한 모습이 눈에 띈다. (출처: 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