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애드테크/애피어] 데이터 추적 제한 시대, AI로 마케팅 혁신하기

그리던 (신동하) | 2024-12-23 14:56:35

"게임 마케팅,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요즘 만났던 게임 회사 분들 고민입니다. 애플의 ATT 도입 이후 세지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 추세와 게임 업계의 크로스 플랫폼 경향 등으로 마케팅 업체가 혼돈 그 자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TIG는 이 고민의 해결책을 찾고 있는 솔루션 업체들에게 직접 이야길 듣기로 했습니다. 업체 소개와 함께, 그들의 전략과 전망을 통해 해답에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 믿으면서요.

첫 번째 소개할 업체는 일찍이 '딥러닝'에 주목해 온 '애피어'입니다. 애피어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에게 인공지능 기반 타겟팅과 예측 모델링, 그리고 변화하는 데이터 추적 환경 속에서 마케팅 혁신을 가능하게 한 비법을 들어봅시다.


## 애피어는


애피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기업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입니다. 특히, AI 기술을 처음부터 솔루션의 중심에 두고 설계해 정교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마케팅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AI + Happier, '애피어'

디스이즈게임: 애피어는 어떤 회사인가요?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Appier)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서 기업들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회사예요. 2012년에 설립된 이후, "AI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더 똑똑하게 만들어, 기업이 투자 대비 수익(ROI)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미션을 실현하고 있죠.

애피어의 가장 큰 장점은 AI 네이티브 기업이라는 점이에요. 기존 솔루션에 AI를 억지로 덧붙인 게 아니라, 처음부터 AI 기술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설계했기 때문에 훨씬 정교하고 효과적이에요.

회사 이름 'AI'와 'Happier'를 결합한 것도 의미가 있어요. AI를 통해 고객 경험과 삶의 질을 더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거든요. 실제로 애피어는 세계적인 AI 학회(NeurIPS, EMNLP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생성형 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딥러닝 같은 첨단 기술로 고객사의 마케팅과 광고 성과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애피어는 아시아에서 시작해 유럽, 미국까지 사업을 확장했어요. 2021년에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 프라임 시장에 상장하기도 했고요. 현재 전 세계 17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1,8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협력하며 기업들이 더 효율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애피어의 대표적인 솔루션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광고, 개인화, 데이터 분석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SaaS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특히 한국에서는 크로스엑스(CrossX), 아이쿠아(AIQUA), 봇보니(BotBonnie), 아이리스(AIRIS) 같은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크로스엑스(CrossX)는 기업이 가장 가치 있는 고객을 찾아내고, 그들이 계속 브랜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에요. 애피어만의 독자적인 AI 오디언스 모델을 사용해 고가치 유저를 식별하고 타겟팅합니다. 이렇게 하면 마케팅 비용을 훨씬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더 예측 가능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죠.

봇보니(BotBonnie)는 대화형 마케팅을 위한 플랫폼이에요. 카카오톡, 라인(LINE),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왓츠앱 같은 메신저에서 고객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AI 챗봇이죠. 이런 대화를 통해 고객의 참여도를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쌓아가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이쿠아(AIQUA)는 고객에게 적절한 시점에 개인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AI 마케팅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앱, 푸시 알림, 이메일, 문자, 소셜 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AI가 고객의 행동을 분석해서 "지금 이 타이밍이다!" 싶을 때 메시지를 보내, 고객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아이리스(AIRIS)는 AI를 활용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인데, 고객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요. 고객이 웹사이트에서 무엇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분석해서, 마케터가 빠르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마케터는 고객을 모든 각도에서 이해하고, 어디에서 수익을 창출할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Q. 애피어는 다른 경쟁사와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머신러닝과 자체적인 거대 언어 모델(LLM) 기술을 통한 생성형 AI를 활용해서 고객사가 가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신규 유저를 확보하거나 휴면 유저를 다시 불러오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다른 회사들이 보통 유저 수를 확보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는 반면, 애피어는 신규 유저 확보부터 기존 유저 재유입까지 앱 마케팅의 모든 단계를 지원합니다. 또한, 광고 캠페인을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는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해서, 마케팅 인력이 부족하거나 글로벌 캠페인을 운영할 때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특히 애피어는 단순히 유저 수를 늘리는 것보다, 광고비 대비 수익(ROAS)을 최우선으로 최적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그리고 과금 방식도 유연해서, 클릭(CPC)이나 노출(CPM) 기반이 아닌 유저 확보 수나 재유입 수에 따른 과금 형식도 지원하고 있어요. 이런 방식 덕분에 많은 기업들이 애피어를 믿고 선택하고 있습니다.


Q. 주요 고객사는 어디가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전 세계 1,800개가 넘는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에요. 한국에서는 넥슨, 카카오게임즈, 웹젠 같은 게임사부터 아모레퍼시픽, SK렌터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죠.

글로벌 시장에서도 애피어의 AI 솔루션은 활발히 활용되고 있어요. 미국의 아이보타(Ibotta), 홍콩의 클라랑스(Clarins), 대만의 버거킹(Burger King), 일본의 호텔 몬토레(Hotel Monterey) 같은 브랜드들이 애피어를 통해 고객 참여를 늘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Q. 알리고 싶은 성과가 있다면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의 광고 솔루션은 처음에는 이커머스 고객을 중심으로 성장했는데, 최근 2년 사이 게임사들과의 협업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인디게임사부터 메이저 게임사까지, 또 국내 캠페인부터 글로벌 캠페인까지 정말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게임사들이 프로그래매틱 광고 트래픽을 활용한 UA(User Acquisition, 유저 확보) 솔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애피어의 솔루션은 넥슨, 카카오게임즈, 웹젠 같은 주요 게임사들이 신뢰하는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애피어가 게임 업계에서 점점 더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큰 성과라고 생각해요.


# 애플의 ATT와 구글의 프라이버시 샌드박스, 애피어의 접근법은?

Q. 요즘 마케팅 업계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요즘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는 중국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요. 이로 인해 국내 게임사들은 제한된 마케팅 예산으로 더 큰 성과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애피어는 광고비 대비 수익(ROAS)을 최우선으로 최적화하는 캠페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로, 게임사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핵심 유저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또한,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강화도 마케팅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애플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광고 식별자(IDFA) 사용을 제한했는데요, IDFA는 앱에서 사용자의 행동을 익명으로 추적해 광고 효율을 높이는 데 쓰이던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기업들은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광고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죠.


Q. 특히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는 마케터들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주제인데요. 애피어는 이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기업이 스스로 모은 데이터를 잘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줘요. 덕분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면서도, 정교한 맞춤형 광고와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죠.

아이비드(AIBID)라는 솔루션은 딥러닝 AI 기술을 활용해서, 어떤 사용자가 광고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지 예측해줘요. 그래서 광고비를 정말 알차게 쓸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앞서도 잠시 설명드린 아이리스(AIRIS)라는 데이터 플랫폼은 기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줘요. 이를 통해 고객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죠.

또 한 가지 특별한 점은, 애피어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광고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각 사용자에게 맞는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거예요. 이렇게 데이터 보호도 잘하면서 마케팅 효과까지 높일 수 있으니, 변화하는 환경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답니다.

또한, 애피어는 애플 서치 애드의 공식 파트너로, iOS 환경에서 광고 캠페인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기도 하고요.



Q. 업계에서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예측 모델링'에도 주목하고 있다던데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실제로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잠재 고객을 찾아내는 예측 모델링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고 있어요. 예측 모델링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의 행동을 예측하는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고객의 구매 이력이나 행동 패턴을 분석해, 어떤 고객이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지, 아니면 서비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지를 예측하는 거죠.


Q. 애피어의 모델링 방식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이런 예측 모델링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확률론적 매칭 기술과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해, IDFA나 쿠키 없이도 높은 정확도로 잠재 고객을 식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어요. 이 덕분에 고객사들은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쓰면서도, 고가치 유저를 빠르게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 생애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먼저, 예측 모델링의 첫 단계는 다양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정리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고객의 구매 이력, 웹사이트 방문 기록, 광고 클릭 데이터 같은 CRM 데이터를 주요 소스로 사용하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고객 행동의 패턴과 구매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AI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예측 모델을 구축합니다. 애피어의 솔루션은 독자적인 AI 기술로, 고객이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지, 아니면 서비스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지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 후, 이 예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행합니다. 예를 들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는 제품 추천 메시지를 보내고, 이탈 가능성이 높은 고객에게는 리텐션(고객유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식이에요. 이런 모든 과정은 애피어의 AI 솔루션이 실시간으로 자동화해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실행된 캠페인의 결과를 분석하고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합니다. 애피어의 AI 시스템은 데이터를 끊임없이 학습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캠페인 성과는 더 정교해지고 ROI(광고비 대비 수익)도 꾸준히 높아지죠.


Q. 그렇다면, 실제 효과는 어떤가요, 성과를 본 사례가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머신러닝보다 한 단계 더 발전된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요. 머신러닝과 딥러닝의 차이를 간단히 말하자면, 머신러닝은 사람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중요한 특징을 뽑아내서 알고리즘에 넣어야 하지만, 딥러닝은 인공신경망(Deep Neural Network)을 사용해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면서 복잡한 패턴까지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히 딥러닝은 이미지, 음성, 텍스트 같은 복잡한 데이터(비정형 데이터)를 다루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죠.

이 방식은 데이터가 제한적인 환경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내는데요, 실제로 애피어는 111%의 게임 <운빨존많겜>의 유저 획득 캠페인을 지원하며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앱 설치 후 구매력이 높은 고가치 유저를 낮은 비용으로 유입시켜, 광고비 대비 수익(ROAS)을 크게 끌어올린 거죠.

또한, 애피어는 광고 집행 당일의 수익성(D0 ROAS)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캠페인을 빠르게 최적화하기도 했어요. 그 결과, 캠페인 초기부터 D0 평균 ROAS 95% 이상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캠페인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유지하며 고객사들과의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답니다.


Q. 최근 한국의 게임사들은 크로스 플랫폼 게임에도 주목하고 있어요. 다양한 디바이스를 넘나드는 환경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애피어는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도 잘 대응하고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맞아요.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서는 유저가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만큼, 이들의 행동 데이터를 단절 없이 연결하고 분석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요즘 게임사들은 유저가 하나의 플랫폼에 머무르지 않고 여러 디바이스를 오가며 게임을 즐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요. 예를 들어, 유저가 모바일로 게임을 시작했다가 PC로 전환하거나, 태블릿으로 게임을 이어가는 식입니다.

애피어의 AI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에서 사용자 데이터를 통합하고 분석하는 데에도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특히, 크로스엑스(CrossX)는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여러 기기를 넘나들며 보여주는 복잡한 행동 패턴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측합니다. 덕분에 마케터는 각 디바이스에 딱 맞는 광고를 제공할 수 있고, 사용자 경험을 더 좋게 만들면서 캠페인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애피어의 아이리스는 여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한데 모아 통합 분석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상품을 검색하고, 웹사이트에서 장바구니에 담은 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까지 완료하는 과정을 하나로 연결된 여정처럼 파악할 수 있어요. 이런 방식으로 고객 행동의 맥락을 더 명확히 이해하고, 각 접점이 전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아이리스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능도 제공하는데요.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에 특정 고객 그룹에서 전환율이 급증하는 패턴을 발견하면, 광고 예산을 바로 조정하거나 캠페인 메시지를 수정하는 등 실시간으로 전략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더 나아가, 고객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투자 대비 수익(ROI)을 예측해, 마케터가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해줍니다.

결국, 애피어의 AI 기술은 데이터를 단절되지 않게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크로스 플랫폼 환경에서도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인 셈이죠.


# 트렌드가 어떻든, 게임사들이 늘 한 발 앞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Q. 애피어가 속해 있는 AI 및 마케팅 솔루션 시장의 1년 후, 5년 후 상황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AI와 마케팅 솔루션 시장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어요. 앞으로 1년만 지나도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마케팅과 실시간 광고 최적화가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마케팅의 기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딥러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고객 행동을 예측하고 딱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일이 훨씬 더 쉬워질 거예요.

5년 후를 보면, AI가 마케팅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을 겁니다. AI 기술을 활용해서 고객의 여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더 정교하면서도 몰입감 있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일반화되지 않을까 싶어요. 예를 들어, 생성형 AI 같은 기술은 콘텐츠를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캠페인 관리까지 창의적으로 자동화하면서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마케팅 방식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클 거라고 봐요.


앞으로의 계획을 간단히 요약해서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애피어는 지난 2년 동안 MMORPG 같은 게임 장르에 맞춰 솔루션을 고도화해 왔는데요, 이제는 방치형 게임처럼 새로운 게임 장르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빠르게 변하는 게임 트렌드에 발맞춰, 각 장르에 특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는 거죠.

애피어의 목표는 국내 게임사들이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거예요. 게임 트렌드가 어떻게 변하든, 게임사들이 늘 한 발 앞선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이보혁 광고 클라우드 세일즈 총괄​: 성공적인 게임 마케팅을 하려면 데이터를 얼마나 잘 분석하고 활용하느냐가 정말 중요해요. 물론 게임 자체가 재미있고 흥행 요소가 있어야 하지만, 그걸 유저들에게 적절한 메시지로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게 마케팅 성공의 핵심입니다.

애드테크 시장에는 애피어를 포함해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다양한 솔루션 제공 업체들이 많아요. 여러 솔루션을 직접 경험해보고, 비교해가면서 우리 게임에 가장 잘 맞는 선택을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잘 선택한 솔루션 하나가 마케팅 성공의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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