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데바데’ 트레일러에 익숙한 우물… ‘링’ 컬래버 발표

톤톤 (방승언) | 2021-12-15 18:21:48

이 기사는 아래 플랫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공포 계의 상징적인 귀신 캐릭터 ‘사다코’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15일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개발사 비헤이비어 인터랙티브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링> IP의 소유 기업 카도카와 코퍼레이션과의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악마 ‘엔티티’에 의해 불려온 살인마가 ‘생존자’들을 사냥하는 내용의 비대칭 호러 PVP다.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지닌 살인마들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주된 매력 포인트다.

 

이들 살인마 중에는 개발사가 자체적으로 만든 ‘오리지널’ 캐릭터도 존재하지만, 다른 IP의 유명 괴물/살인마 캐릭터가 협업 형태로 게임에 참여한 예도 많다.

 

그간 <데드 바이 데드라이트>와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된 IP는 <할로윈>, <나이트메어>,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쏘우>, <기묘한 이야기>, <헬레이저> 등 주로 서양권 작품들이었다. <링>과 같은 일본 IP로는 <레지던트 이블>, <사일런트 힐> 등 게임들과 협업이 이뤄진 바 있다.

 

1991년 출간된 일본 공포/SF 소설 <링>은, 1998년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되면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2002년 할리우드에서 나오미 왓츠 주연 영화로 다시 한번 각색되기도 했다.

 

원작 <링>의 줄거리는 ‘사다코’라는 이름의 원혼이 나오는 저주받은 비디오테이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당 비디오테이프를 시청해 죽을 운명에 처하게 된 주인공이 사다코의 정체를 밝혀 나가는 내용을 담았다.

 

사다코가 영상 속 우물에서부터 화면 밖까지 기어 나오는 상징적인 영화 장면은 센세이션을 일으켜 이후 다양한 영상물에서 패러디되었다. 이번 협업 트레일러에서도 영화에 나온 것과 유사한 우물을 볼 수 있다.

 

게임 속 사다코의 외형이나 능력 등 자세한 정보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협업 내용이 포함된 새 챕터 업데이트는 2022년 3월에 진행된다.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