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롤'(LoL) 하다 화난 마미손, 중등래퍼 최은서&황세현과 함께 신곡 공개

우티 (김재석) | 2019-04-08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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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클라운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래퍼로 꼽히는 마미손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다 제대로 화가 난 모양이다. 신곡 '나를 싫어할 거면'을 들어보자.

 


 

마미손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신곡 '나를 싫어할 거면'을 공개했다. 이 곡은 마미손이 '중등래퍼' 최은서, 황세현와 함께 작업한 노래다. 마미손은 지난달부터 이들 래퍼와 함께 '고등래퍼를 잡겠다'는 목표로 코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 '마미손과 친구들'에 출연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신곡도 '마미손과 친구들'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나를 싫어할 거면'의 2분 34초 구간부터 마미손이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다가 화가 난 이유를 엿볼 수 있다. 매드클라운마미손 특유의 랩 스타일로 표현된 가사는 아래와 같다.

 

내가 샤코를 픽하면 샤코를 하고 싶어서 샤코를 픽한 건데 

왜 게임 시작 전부터 니들은 차라리 마이를 픽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고 

어찌 됐든 겜 시작부터 내 기분 니들이 망쳤으니 이 게임 걍 터진 거라고 보면 됨

브론즈 심해 새X들아 더 깊숙한 심해로 다 같이 들어가자 

람머스처럼 영원히 심해서 개처럼 걍 다 굴러보자

샤코는 무슨 샤코 날 빡치게 했으니 걍 애니로 정글 돔  

 

뿐만 아니라 노래에는 '쇼미더래퍼 777'에서 솔직하면서도 깊이 있는 가사를 선보이며 선배 래퍼들을 놀라게 한 최은서의 랩과 신예 황세현의​ 중독성 있는 훅도 담겨있다.

현재 '나를 싫어할 거면'은 조회수 34만을 기록하고 있다. 마미손 파트에 '브론즈 심해 새X들아'​라는 가사가 등장하는 것을 보아 그의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랭크는 브론즈 언저리인 것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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