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함께 아시아 판타지 MMORPG <아스타>도 이달 말 첫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힌 것은 물론 <테라> 무료화를 비롯해 <아이온>, <리니지> 등 기존 대작 RPG들이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침체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아키에이지>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PC온라인게임의 활기를 찾아줄 흑진주 같은 웰메이드 게임들이 상당수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온라인게임 시장의 재도약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바일게임 만큼이나 인기 열풍이 기대되는 흑진주 같은 PC온라인게임을 알아보자.

먼저 첫번째로 <던전스트라이커>가 있다.
한게임에서 올 상반기내 서비스 예정이고, <드래곤네스트>로 유명한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한 <던전스트라이커>는 친근한 SD(Super Deformed) 캐릭터와 노트북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가벼운 용량, 간단한 조작과 쉬운 인터페이스 등으로 접근성은 극대화 하면서도 PC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두 차례의 테스트와 지난해 지스타를 통해 “최고 기대작”, “웰메이드 게임”, “해보면 확실히 재미있는 게임” 등의 극찬이 이어졌으며, 지난해 선보인 “같은 장르의 유사 해외 게임보다 우수 또는 비교도 안될 만큼 훌륭하다”는 평가를 얻을 만큼 기대작이다.
몸통과 머리통의 비율이 1:1인 SD 캐릭터들이 큰 머리를 짊어지고 1초에 최대 10회까지 선보이는 살벌한 초고속 액션은 기존 게임들의 타격감과 액션을 능가하는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자유로운 직업 선택으로 창조하는 나만의 캐릭터" 는 계열을 넘나드는 직업 선택과 직업의 스킬이 계승되는 시스템으로 유저들로 하여금 더욱 더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갖게 한다. 특히 자신이 거친 직업의 스킬을 다른 직업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계승' 시스템은 기존의 액션 RPG가 가졌던 단조로운 스킬트리에서 벗어나 캐릭터의 개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횡스크롤 액션 RPG 기대작 <마계촌 온라인> 역시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계촌 온라인>은 198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마계촌>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으로, 온라인게임에 적합한 시스템과 그래픽, UI로 변경하면서도 게임의 특유 배경과 특징들을 잘 계승하고 있다.
기존 높은 난이도의 게임 전개에서 탈피, 두 차례 테스트에 이어 진행한 지난 VIP 테스트에서는 많은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니어스 시스템’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지니어스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HP와 MP 상태, 퀘스트, 장비 관련 현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착용 할 수 있는 장비와 현재 장비 간의 스탯 차이에 대해 비교해주고, 게임 진행에 대한 도움말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이처럼 원작의 특징을 잘 살려내면서도 게임 내 곳곳에서 세심한 내실 다지기로 온라인게임에 부합하는 진화된 <마계촌 온라인>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작년초, 프로모션 비디오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테스트가 기대됐던 <창세기전4>도 올해는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창세기전4>는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MMORPG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공개됐던 스토리 이후(뫼비우스의 우주에서 오딧세이가 출발한 후)의 사건이 <창세기전4>에서 다뤄질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러 개의 캐릭터를 조정해 플레이하는 군진 시스템 등도 기존의 보편적 전투 시스템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창세기전> 시리즈는 첫 출시 이후 총 5개의 후속작을 선보였으며, 모두 흥행을 거두는 것은 물론 현재도 주요 명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RPG다.

올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마비노기>의 후속작 <마비노기2:아레나>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작품은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와 이를 시청하는 관객이 함께 즐긴다는 새로운 컨셉을 추구하고 있으며, 넥슨과 엔씨소프트와의 협업으로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