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디어 관련학과 교수들의 프로그램 제작 및 교수 능력 강화, 실습형 교육 커리큘럼 개선 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전국 19개 대학 미디어 관련학과 교수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방송 제작의 이해’, ‘HD카메라의 이해’, ‘디지털영상편집’ 강좌 등으로 기획부터 연출, 편집까지 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전 과정에 대한 직접 실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참가 교수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발표하고 평가하는 시간도 가진다.
강사는 KBS 연중기획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을 제작한 한긍수 PD와 KBS 추재만 촬영감독 등 현업 전문가가 참여해 콘텐츠 제작과 실무에 관한 수준 높은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용관 인력양성본부장은 “수많은 대학에서 미디어 관련 제작 실습 과목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85% 이상의 교수들이 교육 수준이 불충분하다고 답했다”라며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이 대학 내 제작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흥원 측은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의 커리큘럼이 지난 6월 본 교육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교수들이 원하는 교육내용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95% 이상이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미디어 제작 실습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교육 방법으로는 제작 워크숍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문의: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력양성본부 교육연수팀 이도형 차장 02-3219-6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