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목요일 오후 1시 허영호 대 추이찬의 대결을 시작으로 10월 17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 손창호 대 저우전위의 8강 맞대결이 벌어진다. 현재 4강 진출 확정 선수는 이창호을 꺾은 이재웅 선수. 이번 주 한중 맞대결 결과에 따라 추가로 2명의 4강 진출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허영호 대 추이찬의 경기는 지난 인비테이셔널 대회 (2009년 1월 조훈현, 이창호, 유창혁, 구리 등이 참가한 프로기사 10인 바투 초청전) 우승자와 중국 바투 최강자의 대결로, 이번 대회 8강 첫 한중 대결이다. 양 선수는 이미 바투 대결 경험이 있다.
16강 조별 풀리그 A조에서 허영호가 추이찬의 기막힌 히든 예측력으로 인해 패한 것. 그 결과 추이찬은 16강 조별 풀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허영호가 설욕에 성공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경기이다.
손창호 대 저우전위 경기는 8강에 유일하게 올라온 비 프로기사 아마추어 선수와 가장 연습량이 많은 중국 프로기사간 대결이다. 손창호는 아마추어 유저들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투 최고 인기스타로 팬클럽까지 보유하고 있다. 500승 이상을 거둬 바투 글로벌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 맞상대인 저우전위는 중국 선수 중 바투 연습량이 가장 많다. 그만큼 중국기사 중 실력이 강하다는 뜻이다.
바투 해설위원 김성룡은 “허영호와 추이찬 경기는 추이찬의 기기묘묘한 4차원 히든과 허영호의 간단명료한 가위바위보 히든의 맞대결이라 할 수 있다. 바투팬 입장에서는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경기를 예상했다.
특히 8강부터는 중국 선수들이 한국에 입국해 경기가 치뤄진다. 16강에서는 한중 맞대결의 경우 서울과 북경간 온라인으로 시합을 치뤘다. 하지만 8강에서는 중국 선수들의 한국 경기장 적응 여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바투팬의 입장에서는 그간 베일에 가려져있던 중국 선수들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는 기획기도 하다.
한편 8강 마지막 경기인 최철한 대 텅청의 경기는 10월 22일 목요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다음 주면 4강 멤버가 모두 확정된다.
지상최고의 두뇌전쟁 <월드바투리그> 전 경기는 서울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경기는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현장 이벤트 참여시 해피머니 상품권, 대교문고 도서교환권, 포카리스웨트 음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다. 넷북, 해피머니 상품권 등의 경품이 걸린 승자예측 이벤트도 홈페이지(www.batoo.com)에서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