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랜드는 지난 해 12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캐릭체인지’와 온라인 패션 댄스 게임 <데뷰>를 엮어 ‘콘텐츠하이브리드 모델’을 시도한 바 있다. 투니랜드에서 게임 채널링 서비스 중인 <데뷰>(Debut)에 가입하면 '캐릭캐릭체인지'의 의상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 동일하게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보고자 한 것.
결과는 예상을 훨씬 넘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이에 고무된 투니랜드는 아예 이를 ‘정례 모델’로 삼기에 이르렀다.
투니랜드는 3월 중으로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와 MMORPG 게임 <텐비>를 엮어 또 하나의 야심만만한 ‘콘텐츠 하이브리드’를 시도할 계획이다.
두 콘텐츠 모두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캐릭터의인기 또한 급상승세에 있어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 이 소식을 들은 초등학생들은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 남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우찬 팀장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은 초등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엔터테인먼트장르일 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스토리를 상호 접목시키기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 같은 새로운 결합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며, 향후 인기 콘텐츠 간의 결합을 넘어, 인기 콘텐츠를 통한 또 다른 콘텐츠나상품의 마케팅을 기획하는 에이전시 비즈니스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