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슈팅게임,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대세? 엔포트소프트 제공 2007-05-23 11:43:23 2
[엔포트소프트 제공] 비행슈팅게임의 기대작 <비트파일럿>과 <에어로너츠>가 하늘의 왕좌를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같은 비행슈팅게임 장르이면서 서로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신작 온라인 게임들의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세기 비행 슈팅 게임! 부활의 때가 왔다

온라인 게임계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치열한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게임사들이 저마다 80년대 아케이드 게임 전성기의 대표장르인 비행슈팅 게임을 공개하거나 곧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모두 게임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얼마 전 2차 클로즈베타 서비스까지 마친 엔포트소프트(개발사: 나인휠스)의 <비트파일럿>과 최근 역시 첫 클로즈베타서비스를 마친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 정식서비스까지 오픈한 넥슨의 <나나이모>, 예당온라인의 <에이스 온라인>이 공개되었으며, 이밖에도 게임어스의 <히어로즈 인더 스카이> 등이 출격을 앞두고 있어 비행슈팅게임의 전성기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갤러그> <1945> <라이덴> 등으로 대표되는 비행슈팅장르는 80년대 전자오락실의 아이콘이라 불리울 만큼 그 게임성에 있어서 역사적 검증을 마친 장르다. 그러나 새로 개발된 비행슈팅게임들이 너무 업그레이드에 치중해 과거의 재미를 살리지 못한 이유로 국내 온라인 게임 업계에서 현재까지 눈에 띌 만한 성공을 거둔 비행슈팅게임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도 비행슈팅게임의 전성기가 다시올 것이라는 기대감은 게임업계를 중심으로 이어져왔고 ‘이제 그 때가 됐다’는 듯 이 장르를 표방하고 나오는 게임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종스크롤 vs 3차원 입체공간 비행

이 중 현재 오픈을 앞두고 있는 최대 기대작이라면 나인휠스가 개발하고 엔포트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비트파일럿>과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에어로너츠>가 꼽힌다. 곧 하늘의 왕좌를 두고 이 두 게임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비트파일럿>은 온라인 비행슈팅게임으로는 최초로 종스크롤 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2월2차 클로즈베타서비스에서 과거 비행슈팅게임의 스릴과 흥분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기대감이 급상승했으며 <에어로너츠> 역시 최근 첫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마치며 게임유저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에어로너츠>를 살펴보면 360도 회전이 가능한 3D 맵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3차원 공간을 비행하며 전투하는 게임으로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세련된 그래픽을 가미했으나 지금까지 다른 온라인 비행슈팅게임들의 실패요인인 게임진행시 어지럽다는 느낌을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프리스타일>의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야심작으로 최근 클베를 통해 게임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트파일럿>은 귀엽고 부담감이 없는 뛰어난 그래픽과 도저히 피할 수 없을 것 같아 보이는 폭탄과 총알이 난무하는 보스전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온라인 비행게임으로는 최초로 종스크롤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과거 정통 비행슈팅게임의 재미를 그대로 재현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미션모드와 유저들끼리 겨루는 대전모드의 도입, 설계도라는 독특한 아이템을 통해 유저들이 직접 비행기 부품을 만드는 등 온라인 게임의 요소들을 삽입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개발사인 나인휠스는 이 게임의 기대감 상승으로 온라인 게임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 받고 있다.

같은 장르! 다른 재미의 온라인 슈팅게임

같은 온라인 비행슈팅게임으로 분류가 가능하지만 두 게임 모두 특성과 강점에 차이가 있어 양 게임의 성패 여부에 따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비행슈팅게임 기획 제작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에어로너츠>의 경우 과거 비행슈팅게임의 컨셉을 활용헀지만 3D화면 구성이나 RPG 게임의 요소를 많이 도입해 비행슈팅게임이라는 소재를 차용해 새로운 재미를 전해준다. <비트파일럿>은 이에 비해 보다 과거 오락실에서 하던 비행슈팅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재미를 최대한 살리면서 대결모드나 유닛의 튜닝 등 온라인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들을 가미했다.

같은 비행슈팅장르이면서도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게임들이 함께 기대를 받으면서 그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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