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죄악감을 쓰지 말란 소리는 아닙니다.
그런데 죄악감과 죄책감은 다르다는 사실을 아나요?
죄악감은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죄가 된다고 느낀다는 것이고,
죄책감은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죄가 된다고 느끼고 그에 대한 책임을 느끼는 것이죠.
죄악감은 이게 나쁜 건 알겠는데 딱히 책임감은 느끼지 않는다는 말이죠.
일본에서는 죄악감을 우리나라에서 죄책감을 쓰는 것 처럼 쓰는듯 하더군요.
그러다가 우리나라에서 어느순간 장소 가리지 않고 죄악감이라고 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죄악감을 쓰지 말란 소리가 아니라, 자신이 느끼는 것이 죄악감인가 죄책감인가를 잘 구분해야겠죠.
보통 우리가 어디 문제있지 않은 이상 죄악감보단 죄책감을 많이 느끼겠죠.
죄악감은 일과시간에 짱박혀있다가 행보관한테 걸렸을때 느끼는게 죄악감이죠.
잘못한 건 알겠는데 그와 별개로 책임감같은건 모르겠고 짜증만 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