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취업을 하긴 해야 되는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하고싶은거 왕창 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게임 하나만 더 만들고 싶다고 부모님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이번엔 다른 동아리 게임들처럼 우리끼리만 하고 마는 게 아니고, 제대로 출시해서 한푼이라도 벌어보겠다고요.
원대한 계획이란게 있긴 있었어요. 1~2인 정도로 조그만 개발팀을 꾸려서 게임을 만들면,
비용이 최소한이 되니까 매출에 크게 매이지 않고 만들고 싶은 거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요.
그래서 일단 지금 만들 수 있는 게임 수준으로 얼마나 벌 수 있을까? 하는 걸 시험해보고 싶었고, 동아리 게임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팔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만들고 있는 게 아랫글의 딥 다크 던전... 인데요. 생각보다 게임 완성이란게 엄청 험난하네요(...)
같이 하고싶은 친구들이 있어서 팀원을 더 모았는데, 그러니까 이젠 퀄리티 관리하고 작업 계획하고 피드백 주고 하다보니 일정이 더 늘어나는 느낌...
애초에 만만히 볼 만한 건 아니었죠. -ㅁ-
뭐 암튼 어떻게 하면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재밌게 살 길을 찾을 수 있겠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