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 서버분할 패치는 이제 비판할 껀덕지도 비판 하기도 지쳐서 이젠 다른 쪽으로 비판을 해볼려고 합니다.
전 절대 다른 게임회사 알바가 아니며 이 게임을 즐기다 뒷통수를 너무 맞은 나머지 뼛속까지 까가 되버린 인간일 뿐임을 알려드립니다.
게임을 운영하려면 인건비며 개발비에 돈이 필요하죠 당연합니다.
이건 모든 게임들이 그렇고 딱히 뭐라고 할건 아닙니다만.
마영전은 시작부터 말들이 많았지요 퍼스트 플레이라던가 커스터마이징이라던가...
이제와서 왜 머라 머라하냐고 하신다면야 이번 신서버 오픈과 함께 새로운 캐시 아이템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어이가 없어질것도 없을정도로 아주 우주로 가버렸습니다.
기존의 돈받아먹으며 테스트, 커스터마이징도 돈내놔를 이은 최대의 쇼킹...
무려 강화석과, 스킬포인트 캐시화 입니다....
강화석은 다른 여러 게임에서 이미 선보인것과 같은 일종의 보험같은 것으로 강화 실패시 패널티를 줄여주고 다시금 강화에 도전하게끔 만드는 마약과 같은 상업 아이템 입니다.
물론 캐시구요 가격도 개당 3900원이라는 무시못할 가격입니다....
뭐 이건 이미 많은 게임들이 내놓고 있고...그닥 깔 거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마영전은 사실 강화의 개념이 필요없었습니다...레알리티를 떠나서 컨트롤만 잘해도 아니 컨트롤을 못해서 강화로 때운다해도 컨트롤을 못하면 죽는건 매한가지라서 말이지요
pvp가 특출난가? 그것도 아니고 그저 항아리 옴기는 스포츠...스킬과 스텟까지 제한받는데 무슨 pvp를 논합니까
강화가 초기에 나올대도 사람들은 반대하고...거부했음에도 마영전은 엿드셈 하면서 단행했고 통패치와 함께 많은 유저가 빠져나갔습니다.
이런 일을 겪었음에도 이번에 강화 수치를 15강까지 늘리고 강화석 패치를 단행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이러면서 메인 gm이 한다는 변명이 "언제나 유저들의 비판을 듣고 참고할 준비가 되어있다" 라니 기가차고 말이 안나옵니다 그려
자 이건 이것대로 넘어가기로 하고 대망의 스킬포인트 캐시화...
마영전을 해보신분은 ap라는걸 아실테고 모르시는 분들은 말 그대로 스킬포인트 같은겁니다.
약간 다른점음 레벨업해서 주는게 아니라 사냥터를 돌고나면 그 난이도에 따라 높고 낮은 ap포인트라는걸 받습니다.
그리고 한번 돌아본 던전은 처음 ap에서 일정량을 뺀 수치를 받으며 이후엔 제일 낮은 수치로 고정됩니다. 처음엔 50 후에 45 40 35...이렇게
그런데 이게 노력한 사람은 당연히 ap가 높을것이고 적당히 한사람은 그에 상응하는 ap수치를 가집니다. 말그대로 노력한만큰 ap수치가 나온다는 거지요
마영에선 렙이 높은것 보다 ap가 높은게 인정받으니 실로 진정한 렙은 ap라 볼 수 있겠군요
그런데 이걸 캐시로 팝니다...어떻게 생각하시는지?...물질만능주의도 무색할만큼 전 쇼크를 받았습니다.
오베시절 어떤 이가 초보던전만 돌아서 ap10000넘겼는데 그땐 사람들의 보통 ap가 5000도 안되던 시절이였습니다.
그게 사람들의 입을 타고 회사안까지 들어갔는지 초보던전의 ap를 아예 못받게 수정했습죠...과도한 노가다와 반복적 지루함을 없엔다나 뭐라나...이런 사람들이 ap를 캐시로 내놓다니...이젠 뭘하든 아니꼽고 그저 까고싶은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런데 난 아직도 이 게임을 하고있고 염색에 현금까지 투자하고있으니 가마우지가 따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