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가 드디어 내일 a.m 2시에 발매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셨고, 저 역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지만.. 스타2의 마지막 주제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스타2는 패키지 게임입니까? 아님, 온라인 게임입니까?
스타1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패키지 게임입니다.
후속작도 당연히 패키지 게임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기대와 달리
스타2는 DL판으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대가 많이 변했고.. 패키지 시장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크게 불만도 없었습니다. 스타2는 어차피 계정접속 방식이고, cd를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배틀넷에 접속하지 않는 이상, 플레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스타2는 실제로 온라인 게임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네요. 왜, 우리나라만 제외하고 모든 나라는 패키지를 발매 할까요?
패키지 미발매로 알고 있었던 대만조차도 패키지 발매로 돌아섰습니다.
북아시아 대표 한정원사장이 런칭행사에 참가했지요.
저는,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블리자드가 우리나라 회사가 아니라고 하지만... 북아시아
대표가 한국 사람이라면, 한국에 대해 최소한의 권리는 주어야 정상인거죠.
스타2는 우리나라에서만 온라인 게임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패키지 게임이구요. 유일하게 한국만 선택권이 없는 겁니다. 다른 나라는
같은 가격에 이것저것 붙여주지만, 우리나라는 데이터 달랑 하나 주는 겁니다.
한정판도 그렇습니다. 패키지 상품에 비해 많은 내용물이 들어있죠.
이거 역시, 대만에서 소량정도 판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기만 하네요.
우리나라는 패키지 싫어하는 사람만 있는 줄 알까요?
스타1 팔린 갯수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알텐데요. 왜 기업입장을 계속 우리에게 강요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타2는 강매가 아닙니다. 사기 싫으면 안사고 좋으면 사는 거죠.
그런데, 저는 발매 하루전까지도 맘에 들지 않네요. 왠지 당연히 있어야 할 선택권을 빼앗긴
기분이라고 할까요?
제 생각에는, 스타2는 온라인게임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만 온라인 게임일 뿐이죠.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정책이 변경되었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