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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어야 할 건 유저, 개발자도 아니다. 나 자신일 뿐이다. GS스타이너 09-07 조회 6,671 공감 2 7

그 동안 유저가 바뀌어여 하는가? 개발자가 바뀌어야 하는가? 하는 토론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읽고 솔직히 동감이 가는 부분은 많습니다.

 

하지만... 개발자는 개발자일 뿐이고, 유저는 유저일 뿐입니다.

개발자라고 해서 유저에게 뭐라고 얘기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닌거죠.

 

[실제로 유저들은 개발자들이 발로 게임을 개발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게임 개발이란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니다.]

 

 

[언넘이야? 발로 게임 개발한다고 떠들어대는 녀석이?]

 

 

 

[솔직히 요렇게 돌을 던져버리고 싶기도 하고]

 

 

[정신이 번쩍 들때까지 밟고 싶지만...]

 

 

아시겠지만 사람의 심리라는게 그렇습니다.

제 아무리 불법적인 일이라도 자신에게 있어 이득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이 사람이죠.

 

때문에 불법 복제가 이루어졌고 때문에 P2P 다운로드 공유가 활발해지고 때문에 패키지 게임산업은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뿐만 아니라 바다이야기 사태이후로 아케이드게임 산업은 뭘 해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유저가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기대한 만큼 개발자 자신에게 있어서 큰 상처로 돌아옵니다.

 

[오늘은 몇명이 격려 해줄까...? 해주는 사람이 과연 있기는 한걸까?]

 

유저는 게임을 즐기려 할뿐이고, 개발자는 이러한 유저를 만족시키기 위해 컨텐츠를 개발해 나가야 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다. 만족시키기 위해선 힘들더라도 버텨야 한다.]

 

 

제 아무리 테라를 만들고, 아키에이지를 만들고 블레이드앤소울을 만든다 할지라도 고객 한명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욕을 먹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때론 이렇게 좌절에 빠지기도 한다.]

 

그 때문에 개발자는 계속 고뇌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 때문에 개발자는 스트레스 받고 자뻑하는 것이죠.

하지만 목표와 희망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개발자는 끈임없이 계속 컨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유저가 알아주지 않아도 됩니다. 애초에 바라지도 않으니까.

개발자가 원하는 게임, 개발자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

 

 

[꿈을 위해선 잠도 줄여가며 근무를!]

 

 

그것이 단 한명의 고객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플레이해주고 아낌없이 칭찬과 격려를 해주고 이런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존재하기 때문에 개발자들은 힘을 내는 것입니다. 오늘도 개발자들은 그 한명의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금도 계속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야근. 내일도 야근. 하지만 격려해주는 유저들이 있어 힘이 난다.]

 

 

개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대도 한번 해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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