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GN은 Angry Video Game Nerd의 준말입니다.
Nerd는 대충 우리말로 덕후 쯤 되는 단어죠. 좀 더 진화하면 geek이 될듯.
음 뭐 직역하면 화난 비디오 게임 폐인 뭐 이런데요. 솔직히 직역하면 별로 맛이 안사니까 그냥 AVGN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게 뭐냐하면.. 음.. 그냥 한번 보시죠. 실버서퍼 편입니다.
네. 역시 이 방송의 매력은 시원한 욕설인 것 같아요. fuck이란 단어가 얼마나 나오는지 셀수도 없습니다. 건전한 TIG 홈페이지에선 여기 나온 욕설들을 번역하면 걸릴테니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자막버전이 돌기 시작하면서 꽤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다른 버전도 많습니다. 책장에 닌텐도 팩 꼽아놓은거 보면 장난아니에요. 정말 폐인입니다.
어쨌든 이 영상의 차맛은 빌어먹을 게임한테 시원한 욕설을 퍼부어주는걸 보면서 진행자가 삽질하는걸 보는거죠. 좀 불쌍할 지경.
게다가 저는 저 사람 표정이 너무 좋아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cinemassacre.com/AVGN/Nes_Nerd.html
들어가면 Fucking rated 티셔츠나 mp3도 팔고 DVD도 팝니다.
가끔 요즘 나오는 게임 같은걸 저사람이 해보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정말 궁금해요. 이런 동영상 리뷰도 괜찮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어쨌든.
사실 저 사람도 저게 고전게임이나 되니까 까지. 요즘 나오는 게임가지고는 안하더군요.
근데 게임하다 보면 '아 썅' 소리가 나올정도로 엉망인게 분명히 있긴 있거든요. 옛날엔 그런 시원한 리뷰도 종종 올라왔었는데 요즘은 아닌것 같습니다. :)
왜 일까요? 동종업계 종사자끼리는 서로 안까는게 예의라고 하더군요 정말인가요?
근데 사실 게임웹진은 언론에 가깝죠. 건전한 비평과 새로운 게임을 소개해주는.
요즘 그런 잘드는 칼로 대나무를 쪼개는 듯 한 리뷰가 드문 이유는 웹진의 주 수입원이 광고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게임기자가 전직하는 직업중 게임업계가 많아서이기 때문일까요. :)
좀 궁금합니다. 한국에서도 저런 시원하고 재미난 리뷰를 많이 볼수 있었으면 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