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솔직히 우려먹기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몇분의 조언과, 의견,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스토리존의 성격을 약간 바뀌어서 적용해도 꽤 괜찮은 시스템이 될 것같아 끄적여 봅니다.
MMORPG에 스토리존 개념을 도입하되, 스토리존이 주목적인 게임입니다.
일단, 게임사는 RPG를 게이머가 자체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쉽고도 재미있는 툴을 개발하여 지원합니다.
그리고 게임 서비스 시에 이 툴을 지원하고, 게임은 스토리존간의 이동을 위한 수단으로 삼는겁니다.
이를 테면, 게임에 접속해서, 존재하는 캐릭터를 가지고, 가상공간상에 존재하는 스토리존을 이동하여 게임하면 된다고 봅니다.
음, 예를 들자면,
플레이어가 맨처음 접속을 하면, 수많은 접속기가 위치한 가상공간(예시입니다)같은 곳에 접속을 합니다.
초기에는 이곳에 게임사가 만들어놓은 몇개의 세계만이 존재하고, 이곳에서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키우거나 할 수 있습니다.(물론 설정을 통해 몇몇 공간에서는 기존의 캐릭터를 사용할수도, 어떤 공간에서는 기존의 캐릭터의 성장이 지원되지 않는 세계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게임을 즐기던 유저들은 게임사가 지원하는 제작 툴을 통해서, 개임내 몬스터나 기타 수치의 변경을 통해, 새로운 스토리를 가상공간상에 만들 수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게이머는 점차 늘어나는 게임 스토리들(게임들)에 접속할 수 있고,
만약에 이 게임이 많은 사람이 플레이하는 게임이라면 기존의 게임과 비슷하게 온라인처럼 즐기면 되는 것이고,
만약 즐기는 게임이 없는 소외된 게임이라도 할 지라도 패키지 게임을 즐기듯이 혼자서 즐기면 됩니다.
즉, 게임사는 툴과 기본적인 세계 몇개만 지원되므로 해서, 유저들이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스토리와 세계를 통해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콘텐츠를 지원하면 되는 겁니다.
가끔씩 툴을 업그레이드하여 여러 캐릭터 스타일이나 추가를 할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만약 게임사가 신경쓰지 않더라도, 끝임없는 변화하는 월드를 볼 수 있고, 플레이어들은 지루해질 경우 다른 월드에 접속해서 그래픽은 비슷할지 모르나, 세계와 스토리가 또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이와중에 단순하거나 질낮은 것들이 생성될 수도 있겠지만, 유저들은 궁극적으로 최적의 퀄리티와 최적의 밸런스를 추구하므로, 결과적으로는 꽤 퀄리티가 많은 세계들에 접속이 유지되면서 주기적으로 몇세계가 그 리스트에 추가되거나 제외되는것을 반복하게 될 겁니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정리해서 말하자면, 게임사는 쉬운 개발 툴과 서버를 제공하고, 유저들은 이를통해 작은 패키지 게임이라 할 수있는 세계들을 창조하여 게임에 적용시킬수 있습니다.;;
여하튼, 기존 내용과 변화가 그다지 없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지만, 기존에는 모든것을 기존 월드에 통합하려 했다면, 이번것은 월드 자체의 갯수를 늘리는 것이므로 초점 자체에서 약간의 차이가 납니다.
물론 허점도 많고 실제 구현하기로는 여러가지 난제가 뒤따를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언젠가는 좋은 의견을 낼 때까지 열심히 창의적인(나름..) 아이디어들을 내겠습니다..하하^^
많은 분들의 지적과 고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