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다들 아시겠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워해머 40K에 왔다는것은 다들 아실겁니다. SF 의 어머니이자 아버지라 불리울수 있는 워해머 40K는 (선배는 스타워즈 그리고 대 선배는 스타쉽 트루퍼스) 1980년도에 태어난 워게임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보드게임이라는것은 다들 잘 아실겁니다.

애초부터 블리자드사는 워해머 광팬으로 유명하고 또한 블리자드 스스로 스타크래프트는 워해머에서 배껴왔다 라고 말하였죠.

스타크래프트를 자세히 보면은 워해머와 일치한것이 꽤 수두룩 한것이 흥미롭고, 한번 이들을 비교해보는것도 또하나의 재미라고 할수있죠.

왼쪽이 워해머 40K의 스페이스마린 그리고 오른쪽이 스타크래프트의 마린

스타크래프트 테란진영의 마린은 스페이스 마린에서 따온것입니다. 갑옷 구성도 그렇고 생긴것도 꽤 비슷해보이죠?

왼쪽은 워해머40K의 드레드노트 그리고 오른쪽은 스타크래프트의 드라군

겉으로 보기에는 꽤 달라보이지만 설정은 비슷합니다. 드레드노트였을 경우에는 전장에서 전사한 스페이스 마린을 드레드노트라는 기계에 넣음으로서 다시 황제와 제국을 싸우게 하는것은 전사한 프로토스 전사가 다시 드라군속으로 들어가서 다시 아이어를 위해 싸우는것과 비슷하죠.

왼쪽은 워해머 40K의 빈디카레 어세신 그리고 오른쪽은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

딱보면 누가 누군지 알수없죠? 쌍둥이 같죠? 어세신(암살자)라는 설정은 둘다 똑같죠.

왼쪽은 저글링의 모티브가 된 타이라니드의 건트

 둘다 각 진영의 가장 기초 유닛이기도 하고요. (참고로 저그의 모티브는 타이라니드)

왼쪽이 워해머 40K의 어썰트 마린 그리고 오른쪽이 스타크래프트2 테란진영 신유닛중 하나인 리퍼

둘다 강습병이라는 설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딱봐도 어썰트 마린에서 따온거다 라는것을 알수있죠? 로켓 부스터로 적기지로 순식간에 날라가서 기습을 가하는것은 두 유닛과 비슷합니다.

그외에도 울트라리스크는 카니펙스에서 온거고 그리고 히드라리스크는 레이브너에서 온거라고 합니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 말고도 워크래프트도 워해머에서 많은 모티브를 얻고 유닛과 설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실 라이플 쏘는 드워프는 워해머 판타지의 드워프에서부터 시작된거라더군요.

그런데 이 글을 보시고 혹시 사람들은 "뭐야? 그럼 스타워 워크는 워해머 배낀 하급 게임이었네?" 라고 말하실지 모릅니다. 분명히 스타와 워크는 워해머에서 많이 배껴왔지만 절대로 하급게임이 아닙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 라는 말도 있습니다. 모든 작품에는 각자의 뿌리가 있고, 그 뿌리를 따라서 또다른 새로운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는것이죠. 사실 워해머 모티브는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쓰이게 되었죠. (가장 큰 예로 스타워즈의 AT-ST는 워해머 40K의 센티넬에서 온것입니다. 워해머 40K가 새로운 희망 이후 만들어졌거든요.)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는 이들을 잘 소화해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설의 명작이 되었다는것은 절대 부정할수 없는 일입니다. 어느 작품이든간에 무엇에서 모티브를 따왔든간에 따라했다 배꼈다라는것을 따지는것보다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내고 그리고 어떻게 요리를하고 그리고 조립해서 멋있고 그리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되었는가 생각해야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