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발언대

밑에 글을 읽다 보니 영화화된 게임 목록의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봐왔던

영화들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다 우베 볼 감독의 영화가 언급되자 그가 만들었던 영화 목록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 글 읽는 방법

XXXX년 - 영화를 만든 년도,(XXXXX) - 우베 볼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 영화제목

내용 - 영화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2000년(난 영화감독이다!) - 레저렉션2

 게임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모 사이트에서 검색된걸로는 이게

제일첨이더군요. 2라니까 1도 만들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영화는 본적이 없어서 뭐라 적을 글이 없군요.

2003년(세상의 모든 게임을 영화로 만들겠다!) -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저를 충격과 공포로 몰아갔던 영화였습니다. 매트릭스의 모션캡쳐를 배꼈지만

이렇게 허술할수 없는 모션과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점점 경악속으로

몰고가는 스토리라인은 제 머리속에 처음으로 우베 볼이란 이름을 각인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탄을 만들었지만 목록에서는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2탄은

인터넷에서만 떠돌고 있지요.

2005년(나의 진가를 세상이 알기 시작했다!) - 언론 인 더 다크

 하우스 오브 더 데드 이후로 점점 우베 볼도 헐리웃식 영화에 적응을

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역시 스토리라던가 ..... 역시 우베 볼!! 이 말

외엔 할말이 없군요. 참고로 이 영화 역시 2탄까지 만들어졌습니다.

2005년(나의 진가를 세상이 알기 시작했다!) - 블러드 레인

 무려 2005년에 언론 인 더 다크와 블러드 레인 두개나 만들어 내었습니다.

전 블러드 레인을 보면서 이.. 이것은 미국 C급 슬래셔물???? 이라는 생각을

내내 해야 했습니다만 여배우때문에 끝까지 보았습니다.

 아십니까? 이영화는 3탄까지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목록에선 찾을수가 없더군요.

2007년(우베 볼의 전성기) - 포스탈

 이 영화는 제가 본적이 없어서 이렇다 할 평을 내릴수가 없군요.

게임은 해보았지만 감독이 우베 볼 이기에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베 볼 영화는 보면 볼수록 이상한 마력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런 내가 미워라.

2007년(우베 볼의 전성기) - 씨드

 원작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2007년도에 또 영화를 만든게 씨드입니다.

2007년(우베 볼의 전성기) - 왕의 이름으로

 감독이 우베 볼이란것을 모르고 본다면 킬링타임 용으로 볼만한 B급 영화였다!!

라고 할수 있겠지만 제임스 스타뎀이 굳이 여기에 출연해서 이름도 없이 '농부'

로만 불렸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8년(굴하지 않는 정신) - 터널 렛츠

 본적이 없어서 언급하기가 힘들군요 ㅠ.ㅠ

2008년(굴하지 않는 정신) - 파 크라이

 우베 볼의 영화를 감상하시는 수준에 도달하셨다면 즐겁게 보실수 있을것이나

첨으로 우베 볼의 영화를 접하시는 분이라면 겜을 접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2009년(세상은 천재를 몰라보는것인가?) - 스토익

 이번년도에 만든 영화이군요. 볼까 말까 하다가 안봤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우베 볼도 상당한 다작 영화감독이군요.

물론, 총감독이기도 하지만 스스로 기획 시나리오까지 한 영화들도 .. 대부분이군요

이중 제가 본 우베 볼 감독의 영화는 무려.. 8편이나 되는군요(모두 게임을 영화한것만)

마치 지금 제 심정을 표현하자면 허경영의 '콜미' 같은 느낌이랄까요?

마지막으로 사담이지만 우베 볼의 유명했던 일화 두가지만 적고 끝내겠습니다.

우베 볼은 자신을 비평(이라쓰고 악평이라 읽는다)했던 평론가들을 상대로 권투시합을

벌인걸로 유명하죠. 우베 볼이 아마추어 권투 선수 출신이었는데 암튼, 우베 볼에

대한 비평을 쓰고 권투시합을 벌였던 평론가들도 대단했습지요.

두번째는 블리자드에 WOW를 자신이 영화화 하겠다고 했다가 보이콧 당했었는데

이때 온 세상의 와우팬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합니다.

** WOW영화감독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만든 샘레이미 감독이 맡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베 볼이란 감독은 참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