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글들을 읽어보고 실제로 구매를 해본 유저로서 '캐쉬템 구매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1) 그 이유는 사행성을 조장하고 과도한 지출을 유도한다인데 이외에도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Q2) 위의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자 유료아이템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5~10%를
기부/후원행위에 사용한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수해같은 자연재해가 났을때 특정아이템의 판매수익금을 기부한다면 어떨까요?
Q3) 게임회사도 수익을 얻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게임 = 무료'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으신데 이들의 인식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나온 의견은 정리해서 발표때 디스이즈게임 유저들의 의견이라는 출처를 분명히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뒤져보니 싸이에 도토리가 24개 있더군요^^;;
멋진 의견을 써주신 분들 4분께 6개씩 드리게습니다 ㅎㅎ
이 글은 인벤도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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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쓴 목적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 소비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현황파악'입니다.
소비문화에 대해 외국의 경우도 사실 우리와 꽤 비슷하다고 합니다. 10대들은 무료를 선호하고
구매력이 있는 20대부터 즐거움의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 이 부분이 우리나라와 좀 다르겠죠^^;
현재 20대 온라인 게임을 하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250부 정도 설문지를 돌려봤고,
결과는 좀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전체의 30%만이 온라인 게임에서 유료아이템을 구매해봤고
여기서 50% 이상이 월 5천원 미만이었습니다
(구매한지 오래됐거나 1~2회만 구매한 경우도 여기에 속하니 그 금액은 훨씬 적을 것입니다.)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5점
대안으로 제시한 기업의 선행에 대해선 냉담한 반응들이더군요..
결과는 굳이 말 안해도 아실 것 같습니다.
소수 유저들에게만 수익을 얻는 구조로는 게임운영이 어려운데 투자비를 환수해야하니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유료아이템 개발로 게임의 수명 단축 및 유료아이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라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게임산업이 발전할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그것을 위해서 기업들이 나서서 유료아이템에 대한 소비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합니다. (물론 소비문화를 바꾸려면 유저들이 지적한 점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혹시 궁금하거나 다른 생각이 있으신 분들을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