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로스 오픈 3일차 입니다.
벌써 44렙 만렙이 나타나고
40렙 이상도 수십명에 달하며 30렙 중후반 유저들은 수두룩빽빽합니다.
저도 해봤지만 렙업이 너무 잘되서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이런류(?)의 노가다게임은 렙업이 참 힘들기 마련이거든요.
오늘 오전에 점검 및 패치로 그 이유가 드러났습니다.
30렙~44렙 구간의 경험치테이블 수치가 잘못적용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패치 후 30렙 부터의 경험치테이블 수치가 대폭 증가하셨습니다.
패치 전 보다 대략 20배 정도나 상승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기존에 짧은 시간동안 잠도 안자가며 광렙했던 일부 유저들의 레벨이
그대로 유지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패치 전에 44 만렙을 달성한 유저는 패치 후에도 44렙 입니다.
총경험치를 계산하여 적정 레벨로 레벨다운을 하는 것이 공정하며 당연한 처사가 아닙니까?
그들은 짧은 시간 20배 경험치버그로 광렙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PK 게임에서 이 무슨 황당한 시츄에이션인지....
꼭 만렙이 아니라 30 이상 찍은 모든 유저들은 이득을 본것이고
지금 시작하는 신규유저들은 오픈베타 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시작 3개월정도 된 중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법이죠.
이따위 어처구니 없는 개막장 운영을 하는 것을 보니
카로스의 앞날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역시 태생은 어쩔수가 없나 보네요.
십이지천을 서비스하는 회사라고 했을때 알아차렸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