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유저에 대한 광범위한 혜택]
C9와 드네는 복귀유저에 대해 가공할 혜택들을 준비해놓았습니다.
특히 C9를 처음 복귀하고 우편을 보았을때 우녕자가 준비해놓은 스초 두개는 정말
역씨구나 할 정도로 감동적이었죠.
물논 저걸믿고 스킬트리 제대로 망친후 자신감에 넘치는 마우스클릭을 하자
'만료되었습니당 호객님~ ♡'
라는 문구로 복귀유저를 미소(허탈한 혹은 광기의)짓게 만드는 서프라이즈도 잊지 않았습니다.
스초 두개 다...몽땅 ↖(^ㅠ^)/ 이런 씨구랄..
(한개만 되게 해줬어도 이렇게까진 분노하지 않았을거야)
저런 구라혜택말고 클릭하면 적어도 열리는 혜택에 관해서
드네는 찌끄레기 캐쉬템, C9는 예상외로 도움되는 상자를 준비해놨습니다.
드네의 찌끄레기 캐쉬템들은 말그대로 찌그레기들로 그나마 그 찌그레기에 기간제한들을
제대로 걸어놓음으로써 찌그레기마져 제대로 못끄적이게 만들어놨습니다.
복귀케릭을 접하는 순간
7일의 찌그레기 데스 기한이 주어집니다. 주어진 기한내에 그것들을 쓰지못하면
넌 이미 못쓰게 된다 .. 라는것이죠 스릴있죵?
그나마 유저들의 심장을 생각한 우녕자들이 엄선된 찌끄레기들을
준비해놓음으로써 (공방보조물약, 잡보옥주머니, 스테회복물약)
7일 내내 두근거리며 쓸 스릴은 없습니다.
반면 C9의 복귀보조템들은 쟁쟁합니다.
공방보조물약 기한무제한에 수도 엄청 많고 먹었을때 30분 유지!
장인질에 박차를 가해주는 제작질속도 50% 증가 물약!!
3렙 초과한 장비도 착용케 해주는 장비물약!!!
이 모든것이 단 한상자에!!!!!
오호 그럼 복귀혜택은 C9의 압도적 승리!!
는 개뿔
저 마약상자로 있는대로 도핑해도 장애인 1등급 시험에 최우수성적으로 합격할정도로
기존케릭을 병진 만들어 놓았더군요.
[복귀시 불이익]
드네의 경우는 도리어 과거장비가 더 좋아져서 그대로 입고해도 문제가 없는데
C9는 구장비와 신장비의 차이가 엄청 심합니다.
거기에다가 재료들도 대규모 리뉴얼을 통해 상당부분이 상점행(대략 10원)으로 전락하더군요.
과거에 한가닥 하던 장비들과 재료들을 처분하여 쌓인돈을 들고 상점으로 가서
기쁜맘에 스킬쓸때 필요한 스킬스톤을 사고 나니
무위자연에 도달해있더군요. 인벤도, 돈도 아주 홀가분한게.. 당장 던젼가고 싶었습니다.
(동기부여효과 혹은 그 반대효과 만점)
물논 던젼에선 장애인지원용 물약을 충분히 섭취해야 사냥에 지장이 없습니다.
그나마 마법케들은 사냥신이 되어 있어 낫던데 저의 절름발이 마스터.. 블마는
답이 안나오더군요. (일본은 바퀴벌레마스터라 부르던데..)
복귀케릭한테 가장 필요한게 뭘까요.
단연 인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새로나온 잡템들에 대한 정보가 없기때문에
뭘 처분해야될지 모르기때문이죠.
그점에서 이 두게임은 인벤,창고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씨굴의 경우
정상인유사업글 지원 마약도핑물들이 무려 귀속!!
씨굴의 창고지기는 높은 프라이드땜시 귀속템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사실
역쉬 마약이란건 참 부작용이 많군요.
두게임 모두 복귀와 동시에 인벤,창고 압박에 시달립니다.
[징징은 됐고 본격적인 이야기]
역시 오랜시간이 지난만큼 두게임은 여러부분이 변했더군요.
1. 컨텐츠
긍정적인 쪽은 드네인데
컨텐츠가 대폭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사냥외에도 피로도가 들지 않는
레이드격의 네스트, 서바이벌격의 다크레어, 거기에 테마파크라는 서바이벌보다 좀더 가벼운
즐길거리에 재배,요리,낚시 (그중 재배는 특히 괜찮았습니다), 호감도, 혼돈틈등등
거기에 pvp에 좀비모드 비슷한것도 추가해놨더군요.
처음부터 이랬더라면.. 이라는건 욕심이지만 정말 좋아졌습니다.
C9는 오히려 퇴보가 느껴지더군요.
가장 골때리는게 C9의 핵심중 하나인 pvp가 45렙 중고렙이상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수고하면 저렙때도 가능하지만 이전의 편한 매칭은 못합니다.
난입이라는 컨텐츠가 C9에서 상당히 큰데
pvp연습을 하지 않은 상태에선 신규유저나 복귀유저가 새로 케릭을 키울땐
난입이 45렙까진 거의 사장된다고 봐도 될정도입니다.
신대륙이나 신케릭을 제외하면 오히려 이전보다 컨텐츠가 줄어든 격입니다.
제작은 여전히 효율성이 떡이고 시간만 축내더군요.
신케릭과 신스킬, 새로운 전직은
역시 C9가 드네를 압도합니다. 스킬종류에서 사용법, 컨트롤 모든것이 우세하죠.
그렇다고 더 재밌다.. 라고 말하는건 취향문제입니다만..
두게임다 그점에서 장단점과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니까 저도 왔다리갔다리하면서
어느겜에 정착할지 갈피를 못잡았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드네는 스킬사용에 제약이 좀 심합니다.
맞추는 면에선 훨씬 쉬우면서 사용은 힘들고
C9는 맞추는 면에서 어려우면서 사용자체는 단축키창의 지원과 커맨드입력 지원등으로
자유자재에 가깝죠.
2. 성장, 편의성
복귀시의 성장 혹은 새케릭을 키울때 어느겜이 낫냐면 드네가 훨씬 낫습니다.
일단 드네는 렙업시 캐쉬지원이 들어옵니다.
특히 새케릭을 키울땐 창고와 인벤 확장이 들어오죠. 그외 스초라던가 지원도 많습니다.
C9는 그런 지원이 아주 적거나 아예 없습니다.
퀘의 경우
C9의 동선은 엉망입니다. 아주 입체적 개판이죠. 괜히 지하 2층따윌 만들어서..-_-
가장 똥같은건 퀘의 등장이 지멋대로라는 겁니다. 물음표들 완료하고 나면 갑자기
여기저기서 또 느낌표 뜹니다. 두더지 잡기도 아니고
한마을을 시도때도 없이 왔다갔다거립니다.
거기다 미니맵의 퀘 네비게이터도 구라적 착시현상으로 인해
분명 느낌표에 다다랐는데 없다거나 하는게 아주 많습니다.
반면 드네는 탈것의 제공과 곳곳에 텔포를 만들어둬서 이동도 훨씬 쉽고
퀘도 렙업에 따른 추가가 대부분이라 맵상에 나타난 느낌표만 한번 체크해됩니다.
또한 씨구의 퀘는 구시대적 느낌이랄까 감흥도 없고 많기만 드럽게 많고
보상중 귀속템류 보상은 정말 짜증나죠. 창고지기가 프라이드가 높으니까
그리고 그넘의 컷씬!!! 연기가 신인아이돌 첫드라마 첫회 수준입니다.
그런 괴로운 씬을 넘기는것도 없이 강제로 감상해야됩니다.
존과 폴츠? 포츠? 마을 엑스트라만도 못한것들이 주역으로 나와서 싸구려 태엽장치 인형같은
몹들이랑 거지 같은 연기를 펼치는데 이건뭐 BGM도 없고 중간중간의
그 여백의 미 같은 간격은 대체 뭔지? 스피디하게 연기해도 모자랄판에..
앗.. 신케릭에 홀려 몇개 키운다고 저런것들은 강제로 몇번본 기억때문에 잠시 흥분했군요.
드네는 퀘들의 유머센스가 상당하죠. 블소도 그런거 넣긴했는데 블소는 드네에 비하면
아마추어수준입니다.
컷씬은 .. 구성연출은 괜찮은데 드네는 확대하면 슬퍼지는 게임이라
별 감정이입이 안됩니다. 그런면에서 씨구는 감정이입은 잘되죠..
내용과 상관없이 출연npc혹은 몹에 대한 분노라는 감정이..
3. 커뮤니티
드네는 전체쳇이 캐쉬입니다.
초기나 혹은 인기가 있는 겜들, 혹은 던파같이 파티모집창이 대화풍선처럼 따로 뜬다거나 해서
분위기만이라도 커뮤니티에 다가가면 모르지만..
드네는 해당사항이 없으므로 끝내주게 조용합니다. 침묵네스트 수준이죠.
점검후 보상해주겠다고 해놓고 안들어오거나했을때 정도가 되야
유저들의 분노의 캐쉬템쳇이 쏟아집니다.
C9는 외치기가 끊임없습니다. 주로 거래관련이지만 쳇창에 거미줄 치는거랑은
역시 인상이 천지차이입니다.
파티는 둘다 그닥입니다.
둘다 사제시스템이 있는데 드네는 보상이 엄청나서 쫄하기가 쉬운반면
C9는 어렵습니다. 대신 드네는 그 대가로 작업장들이 제대로 악용하고 있죠.
4. 그외
인벤정도는 캐쉬질해준다치고 그외의 캐쉬부담에 대해선
고렙으로 갈수록 둘다 당연히 높아지지만 C9쪽이 좀더 저렙부터 필요성이 높고
강화관련, 수치관련, 랜덤관련이 훨씬 많기때문에 질이 안좋습니다.
그외에도 균형적 측면에서
드네는 게임 내적 노력이나 골드의 가치가 상당히 높지만
C9는 캐쉬의존도가 훨씬 높습니다.
이건 그냥 추측이지만 제가 보기에
C9가 현거래가치가 훨씬 높은거 같은데 작업장은 드네에 훨씬 많은거
같더군요.
즉, 작업장 같이 노동으로 뭔가 가치를 만들어내는데 드네가 훨씬 유리하고
C9는 그렇게 할려면 만만치 않게 현질도 필요하다는 얘기죠.
실제 C9외치기에서 비슷한 얘기도 들었습니다.
간단히 쓸려고 했는데 장문이 되어버렸군요. 아아 또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