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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맛 3류 스펙타클 판타지 개소리
찌는듯한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도 안녕!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다.
나 역시 이 나근함에 먹고자고싸고 3단콤보를 지속적으로 반복했더니 디룩디룩 살만 쪄간다.
우리들의 삶은 때때로 권태롭다.
행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나도 행하지 않다보니 많은 것을 잃었다.
밤하늘을 닮은듯 총명한 눈빛과, 빨래판같은 탄탄한 복근이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다.
'아아- 삶은 덧없어라, 모든것이 인생무상 이로구나.'
삶에 대한 회의를 문득 깨닳았을때 내 눈에선 따스한 무언가가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이,이거슨 눈물인가? 훗, 눈물을 흘리다니 나도 참 여려졌군.'
애써 눈물을 훔치며 나는 다시금 일어섰다. 이대로 주저 앉기에는 내 간지와 패기가 너무나 아까웠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자 행동은 신속해졌다. 비장한 표정으로 컴퓨터 모니터 앞에선 나는 신들린 듯한 마우스 질을 시작했다.
타탁 탁탁탁-!
익숙한 마찰음이 지속되자, 꺼진 불씨에 기름을 부은듯 내 눈빛도 다시 발화되었다. 이전에는 보지못한 새로운 그것은 내 가슴을 뜨겁게 달궈주기엔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그래 이걸로 정했어!'
그렇게 나는 레드 블러드의 1차 CBT를 시작하게되었다(?!)
■ 레드 블러드를 시작하며!
레드 블러드의 1차 CBT 소식을 접한후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수 없듯이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테스터 신청을 했다.
개인적으로 어느 하나의 게임을 시작할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그 게임을 구성하는 세계관과 화면에 출력되는 그 세계 그래픽의 최적화다. 그래픽의 좋고 나쁨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그 게임의 컨셉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는가 하는 게임의 '표현력' 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레드블러드 홈페이지를 뒤적뒤적거리다가 찾아낸 게임 원화 몇장
작화실력도 실력이지만 컨셉자체가 나에겐 너무나 자극적인 소재였다.
현대식 도시의 모습에 동화된 자연환경의 모습. 멈춰 서 버린 기차를 휘감고 있는 넝쿨들과 그 앞쪽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몬스터들의 모습이 생소하면서도 너무나 잘 어우러져 있다.
세계관을 살피다보니 이 컨셉아트가 게임속 고왕국 카드메이아의 현재 모습이란 것을 알수 있었다.
신의 대리인으로써 대륙을 통치하던 카드메이아의 왕이, 자만심으로 스스로를 신으로 칭하다가 신의 분노를 사서 하루 아침에 그 왕국이 멸망되었고 고대의 문명역시 과거의 파편으로 흩어졌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 이후에도 대륙의 이권을 장악하기 위한 왕구들의 피튀기는 전쟁이 수십년간 지속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고왕국을 멸망에 이르게한 수호성의 추락으로 인해 가이아의 각 왕들은 자신들이 행하는 것들이 무익한 전쟁임을 깨닳고 중립지역을 선포, 휴전을 결정한다.
오랜 전쟁끝에 찾아온 평화지만 그 평화가 익숙하지 않던 가이아의 전쟁병들은 중립지역에서 노략질을 일삼았지만 중립지역에 병사를 보낼수 없다는 화의에 위해 각 왕들은 그곳에서의 행포를 방관할수 밖에 없었다.
결국엔 그 지역의 영주들이 직접 용병을 고용하기에 이르렀고, 돈과 명예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모병소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바야흐로 용병의 시래가 도래한 것이다.
R.B 세계관 전문 //www.redblood.co.kr/GameInfo/World.aspx
레드 블러드의 세계관에서도 살펴볼수 있듯이, 플레이어는 게임을 시작함과 동시에 하나의 가문을 생성하여 가이아 중립지역의 귀족으로써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1차 CBT때는 공개되지 않은 컨텐츠이지만, 용병을 고용하고 성장시켜 자신의 가문을 발전시킨다는 참신한 컨텐츠가 바로 R.B의 주요 컨텐츠중 하나다.(기대만발)
그럼 레드블러드의 직업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재까지 공개된 레드블러드의 케릭터 직업군은 역사,기사,정령사 3가지이고, 각각의 직업군은 가지각색의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럼 이제부터 레드블러드의 개성넘치는 세가지 직업들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역사
대지에서 태어난 이 거구의 사내는 두려움을 모르는 불굴의 전사이다. 무시무시한 표효와 함께 육중한 철퇴를 휘두르는 그의 모습은 마치 한마리의 야수와 같다.
속성
분투 피해를 입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적들을 몰아친다. |
충격 적에게 충격을 입혀 쓰러뜨리거나 기절시키는데 유리하다. |
기합 버프와 디버프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디버프를 역이용해서 적을 제압한다. |



▶ 기사
그녀는 자유의 여신 리베라타와 정의의 여신 디케를 따르는 의로운 기사이다. 아름다운 두 여신에게서 치유와 징벌의 권능을 부여받은 그녀는 정의의 검으로 악을 징벌하고, 자유의 방패로 신념을 지킨다.
속성
징벌 검을주로 사용하며, 피를소모하여 적에게 피해를입히거나 반대로 흡수할수있다. |
수호 방패를 주로 사용하며, 적의 공격을 역이용해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
신성 성기사로써, 적을 무력화시키거나, 체력회복에 능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