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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 온라인 후기 강마에 11-08 조회 26,010 추천 2 5

메인기사에 나왔듯이 상당히 잘 나온게임입니다.

예상을 뒤엎었죠.

 

 

그냥 스샷으로 보면 별로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그래픽부터 움직임 타격감 완전히 틀립니다

특히 그래픽 부분이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비슷한 3D 횡스크롤류인 트리니티보다 훨씬

낫고 움직임은 지금까지의 2D 카툰류 횡스크롤 액션겜보다 더 부드러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던파류와 달리 주목이 작렬할수 있는 굉장한 특징을 지녔죠.

 

 

[이놈 포즈가 가장 견디기 힘들다가 점점 멋있어보이게됨]

 

바로 '파워레인저' 라는 ip죠.

물론 손발이 퇴갤이라는 엄청난 부작용도 있지만

그걸 극복하면 오히려 즐길수 있습니다.

 

저연령층은 그냥 좋아할거고 매니아도 그럴거고

일반 게이머도 익숙해지면 'ㅄ 같지만 멋있어' 라는 환각에 빠지게 됩니다.

 

자기PR이 강해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그점에서 이겜은 좋은 장점을 가진거죠.

 

[꽤 재밌는 인트로.. 그리고 이게임 최대의 관문 매직화이트의 마지마지 마지히로~♥]

 

그렇게 흡수되서 겜을하면 모두 놀라게됩니다.

대다수가 겉만 보고 겜을 얕본 상태로 플레이하기에 그 충실함이 상당하다는것에 놀란다는거죠.

'예상외로 재밌네' 가되면서 2단계 끌어들이기도 성공하게됩니다.

 

[첫 NPC.. 이후 볼일은 없다ㅠㅠ 유카의 노예 칭호를 달라 매직 화이트따위]

 

또한가지 이겜의 커다란 특징중 하나가 파플시 특별한 재미를 주는 합체기시스템입니다.

 

[파티 플레이]

 

특히 대사와 포즈가 감동적입니다. 막 오싹오싹하죠.

 

'간닷 우리는 매직렌져~ 지입으로 마지볼화이어어어어엉~' (들리는 대로 적음)

그리고 보스의 전기고문이 끝난후

망토 펄럭이면서 개폼 잡고 '체크메이트'

 

아아 쪽팔리지만 끝내줍니다.

은근히 중독성있습니다. 특히 색깔별로 모으면 더 좋죠. 레드만 3명이거나 하면

재미없습니다. 그래서 팟 모을때 색깔별로 모으는 사람 꽤 있더군요.

 

[퀘 마크 부분에 커서를 갖다대면 그 스테이지에서 가능한 퀘 내용이 나타납니다]

 

3D도 깔끔하지만 다른 부분도 깔끔합니다. 장난감처럼...-_-

그게 매력이죠.

각 스테이지에는 퀘마크도 표시되어 어디서 퀘할지 정도의 배려도 되어 있습니다.

 

[스킬 트리창 배경에 핑크의 수호령(?)이 보이는군요]

 

 

그외도 몇가지 시스템적 특이사항이 있습니다.

 

그중 으뜸은 던젼을 깬다고 hp mp가 만땅이 되지 않는다는거죠. 전혀 안찹니다.

던젼 깨고 신나서 스킬쓰면 고스란히 엠 날아가고 맵으로 귀환하면 피랑 엠이 소모한 고대로

있습니다. 그렇다고 천천히 차지도 않습니다.

 

채우는 방법은 렙업하거나 음식을 먹거나 물약을 먹는것입니다.

 

[음식개념.. 파워랜저들은 브로콜리랑 바나나만 처먹습니다(뭘 먹어야될지 알아보긴 쉬워 좋음)]

 

여기서 음식의 개념이 꽤 괜찮죠. 물약은 주로 안에서 먹고 음식은 바깥에서 먹고

물약은 비싸고 음식은 싸고.. 이런 개념으로 특화하면 더 좋을거 같군요.

 

또한 물약의 쿨탐이 없고 상점에서 털털하게 팝니다.

고로 돈만 넉넉하다면 던전에서 죽을일은 없습니다.

 

특히나 핑크는 개사기 케릭이라서 엠만 넉넉하면 보스따윈 쩜쩌먹습니다.

(왜냐면 핑크는 모든 스킬이 발동시 무적입니다. 걍 보스 뭐 할려고 할때마다

스킬 하나씩 써주면 한대도 안맞고 도리어 카운터 날립니다)

 

마지막은 후진 매직박스가 클리어보상으로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열쇠를 상점에서 판다는겁니다.

 

[핑크의 플레이]

 

자 이제 단점을 말할 시간이네요

 

위에서 보면 처음 변신전 일반인으로 콤 쌓고 플레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신후는 sss랭 받을만한 콤을 만들기가 쉽지 않죠.

중요한건 이게 아니라

 

일반인의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변신의 이유란게 스스로 변신하는 맛을 살리기

위해서 였다고 하던데 제가 볼때 좋은 컨텐츠 그냥 버리는걸로밖에 안보입니다.

 

변신하는 이유는 일반인으로 불리하게 개기다가 갑자기 확변신해서 유쾌하게 패주는데

상당한 목적이 있습니다. 불리고 자시고 시작하자마자 변신한다면

극초기에의 변신장면 눈요기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이죠.

 

또한 전대물은 개폼잡는데 상당한 의의가 있습니다.

 

[백수전대?]

 

근데 초반 스테이지 진입때 한번 포즈 취해주고 극초반 변신으로 폼잡고 끝난다면

이게임의 특색대부분이 날아가버리죠.

 

실제로 뒤로가면 갈수록 이겜의 부족함이 유독 다른겜보다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말그대로 초반에 모든걸 다 쏟아부은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주인공들의 오버부터 보스의 박력, 게임 기본적 재미까지

전부 급격히 떨어지더군요.

 

[마지마지레드썬에 걸렸는데 그담은 전혀 오버가 없으니 감흥이 없음. 이정도는 바라지도 않지만]

 

이후 가면서 오버를 추가하거나 뭔가 다른걸 좀 추가해야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잡기 같은걸로 동료가 몹 잡으면 다른 동료가 팬다거나

 

30분에 한번 쓸수 있는 궁극기 같은거 주거나..

 

 

패는 재미도 처음엔 와와 거려서 좋지만 뒤로가면 별로인게 팍팍 느껴지는게

 

일단 스킬이 엄청나게 부족합니다. 그건 뭐 cbt라 넘어간다 치더라도

기본타격자체가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마무리타에 적을 크게 날려버려서

기본타격을 2타나 3타로 끊어서 사용하지 않으면 게임흐름이 팍팍 끊긴다는것이죠.

설상가상으로 다운타격기도 없거나 크게 부족하거나 엠압박이 있거나 하며

적들의 기상시간도 타게임보다 느립니다.

 

엠의 부족 혹은 스킬의 쿨탐때문에 평타질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걸 계속 끊어서

써야되니 점점 재미가 떨어지게 됩니다.

 

파티플도 마지막 전대질외에는 오히려 다른겜보다 특징이 떨어질 정도입니다.

게다가 같은 동류케릭이 많으면 누가누군지 구분도 안가죠.

 

 

대충 후기를 정리하면 잘만들고 재미있는데 아주 쉽게 소모되며

그 특징을 후반까지 살리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좀더 오버스러운 겜을 만들어주면 좋겠군요. (포즈나 대사나.. 특히 포즈 추가)

 

 

 

 

 

 

추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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