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박명수vs하하! 캔디크러쉬소다 TV 캠페인 비하인드 스토리 - 6부

꼼신 (송예원) | 2015-07-31 11:08:09



킹닷컴(이하 킹)은 리카르도 자코니, 멜빈 모리스가 공동 창업, 스웨덴에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2015년 기준으로 1,500여 명의 임직원을 둔 대형 기업으로 성장하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킹은 <캔디크러쉬사가>를 비롯해 후속작 <캔디크러쉬소다>, 그리고 <펫 레스큐 사가>, <팜 히어로 사가>, <버블 위치 사가> 등 다양한 퍼즐 게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캔디크러쉬소다>가 최근 인기몰이를 하면서 연이은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캔디크러쉬소다>는 바둑황제 조훈현을 비롯해 발레리나 강수진, 작곡가 유희열, 탤런트 송재림, 김소은, 라미란, 가수이자 래퍼인 양동근, 박재범 등과 광고를 진행, 이달의 TV 광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과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디스이즈게임은 연재 코너를 통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하는 <캔디크러쉬소다> 두 번째 광고 영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독점 공개합니다. 광고 속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게임에 대한 보다 많은 재미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 디스이즈게임 편집자 주  

[지난 연재기사]

캔디크러쉬소다 TV 캠페인 2탄 비하인드 스토리 1부 - 킹코리아의 색다른 국내 행보

캔디크러쉬소다 TV 캠페인 2탄 비하인드 스토리 2부 - 전격 공개! 무한도전 멤버들의 개별 광고 스파이샷 

캔디크러쉬소다 TV 캠페인 2탄 비하인드 스토리 3부 - 무한도전 멤버들의 6인 6색 다양한 ‘캔크소’ 재미

캔디크러쉬소다 TV 캠페인 2탄 비하인드 스토리 4부 - 본격적인 대결 시작! 정준하 vs 정형돈 

캔디크러쉬소다 TV 캠페인 2탄, 비하인드 스토리 5부 - 리더와 막내의 대결! 유재석 vs 광희


 
‘무한도전’ 멤버와 <캔디크러쉬소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TV 캠페인 2탄이 어느덧 마지막 대결을 맞이합니다. 이번 멤버는 요즘 ‘웃음 사냥꾼’으로 인기몰이 중인 박명수 씨와 하하 씨의 대결입니다.

돌발행동으로 멤버들 중 많은 웃음을 자아내기로 유명한 두 멤버의 대결은 지난 한 주간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을 잘 살린 콘셉트와 구성으로 <캔디크러쉬소다> 팬들에게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정준하vs정형돈, 유재석vs광희 편에서는 재치있는 입담과 각자의 연기력이 재미를 선사했다면, 이번 박명수vs하하 편에서는 배경음악을 활용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입니다. 먼저 명수 대 하하의 대결부터 만나볼까요?



박명수 씨와 하하 씨의 광고를 감상한 소감이 어떠셨나요? 장기하와 얼굴들이 피처링에 참여한 리쌍의 ‘우리 지금 만나’ 멜로디에 <캔디크러쉬소다>의 가사를 입힌 신나는 노래와 함께 박명수 씨의 다양한 분장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명수 씨는 DJ G.Park을 비롯해 소년명수, 엄마명수, 아빠명수까지 1인 4역으로 열연을 펼쳤는데요, 특히 배경음악, CG, 분장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져 ‘박명수다운’ 광고가 탄생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박명수 씨 답네요!

하하 씨도 요즘 무한도전에서 방영 중인 무도가요제와 관련해 음악 관련 내용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예상도 해봤는데요, 그와는 달리 한때 유튜브에서 장안의 화제였던 ‘손 안 대고 바지 입기’라는 장인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레게 음악에 맞춰 유연한 몸놀림으로 바지 입기에 성공하는 모습이 장난기 가득한 하하 씨와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에서도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박명수, 하하 씨답게 다양한 애드립으로 촬영장 분위기가 매우 좋았는데요, 과연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지 아래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캔크소 맛나만나 송! 명수편 비하인드 컷

현재 가요제가 한창 진행 중인 무한도전에서도 ‘DJ G.Park’ 박명수 씨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모든 곡을 EDM화해 편곡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캔디크러쉬소다> 명수 편 또한 이러한 박명수 씨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들었습니다.

방송에서도 예상치 못한 행동으로 큰 웃음을 주는 박명수 씨이기에 과연 어떤 광고가 탄생할지 많은 기대가 됐는데요, 말 그대로 박명수 씨의 노련미에서 나오는 각종 ‘애드립의 대향연’으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광고 대결 전에는 모두가 모였던 자리에서 ‘캔크리쉬~소다’라는 애드립도 선보였었죠. 

보셨다시피 명수 편은 본인 촬영분을 제외하고 거의 풀CG로 편집됐습니다. CG를 이용했던 또 다른 멤버가 있죠? 바로 광희 씨입니다. 광희 씨는 아이돌 최초 생선연기로 열연을 펼친 바 있는데요, 박명수 씨도 동일한 촬영장에서 다양한 분장으로 광희 씨 못지않는 열연을 펼쳤습니다. 

박명수 씨는 특히 이번 촬영에서 DJ G.Park부터 소년명수, 엄마명수, 아빠명수까지 1인 4역을 맡았습니다. 분장이 바뀔 때마다 똑같은 대사와 연출을 해야 했고 환복 때마다 스틸컷도 다시 찍어야해 다른 멤버들보다 더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CG가 들어가는 만큼 동일한 영상은 반복하여 촬영해야 하는 일도 많았죠.



4명의 연기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촬영시간도 길었습니다. 다른 멤버보다 4배 더 고생한 셈이죠. 이 때문에 촬영 말미에는 지쳐 쓰러지는 박명수 씨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체력이 약해서가 아니라 정말 촬영을 오래해서입니다. 한 번은 오랜 시간 걸려서 옷을 갈아입었는데 상표 때문에 나올 수 없는 옷을 입어서 다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버럭 하지 않을까 하고 노심초사했지만 우려와 달리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역시 프로다웠습니다. 

앞서 박명수 씨의 노련미 넘치는 다양한 애드립 때문에 촬영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그럼 ‘웃음사냥꾼’ 박명수 씨의 불꽃 애드립을 알아볼까요?

애드립1) 엄마명수의 발차기
옆에 소년명수(아들)이 “엄마 하트하나 주세요”라고 말하면 엄마명수가 대답하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박명수 씨는 “시끄러~”, “쉿”, “꺼져”, “우쒸”, “안가” 등 애드립 실력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뭘봐 우쒸”라고 말하면 발차기를 하는 모습을 선보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3분짜리 풀버전 광고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애드립2) 소년명수 “못하겠습니다. 못하겠어요”
소년명수가 “아빠 지금 만나”라고 노래를 부르며 옆에 앉아있는 아빠에게 말을 거는 씬이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촬영하면서 뒤의 대사는 박명수 씨 애드립으로 만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아빠 지금 만나~ 우와~”, “아빠 지금 만나~ 일 안하고 뭐해 여기서..”, “아빠 지금 만나~ 에이 뭐야 경기도 안좋은데” 등 폭풍 애드립이 난무하는 가운데 갑자기 “(더 이상)못하겠습니다. 못하겠어요”라고 포기해 전 웃음바다가 됐답니다.
 


애드립3) 지친 엄마명수 촬영스태프에게 분풀이(?)
명수 엄마의 댄스 장면 촬영이 끝나고 나서 재미있게 촬영해준 박명수 씨를 위해 스태프 전원이 박수를 쳤습니다. 이에 박명수 씨는 “이게 무슨 그래미 시상식이야? 무슨 박수를 이렇게 쳐”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너무 웃긴 애드립이었는데 이 부분은 아쉽게도 풀버전에는 빠졌습니다.
 





■ 재미를 온 몸으로 표현했다! 하하편 비하인드 컷

티저영상이 공개됐을 당시 재미를 온몸으로 표현한 하하 씨의 ‘행위예술’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해 드린 바 있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행위예술은 ‘레게’나 ‘춤’ 등 하하 씨의 장기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손 안 대고 바지 입기 도전이었습니다. 광고영상에서 보셨듯 하하 씨는 ‘행위예술+춤’의 수준으로 바지 입기를 능숙하게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많은 연습과 재촬영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광고 영상에서는 하하 씨가 본인과 어울리는 레게리듬의 음악에 맞춰 바지를 입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녹음으로 유명한 <캔디크러쉬소다> 배경음악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촬영에서는 무엇보다 어떤 느낌으로 옷을 입는지가 매우 중요했기에 현장에서 레게리듬이나 행진곡 등 다양한 리듬에 맞춰 촬영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하 씨 콘셉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레게음악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시도하며 촬영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풍부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손대지 않고 바지를 입어보신 독자가 계신가요?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하하 씨 역시 여러 번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촬영 초반에는 계속하여 실패했습니다. 급기야 하하 씨가 짜증까지 냈는데, 오히려 촬영장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바지가 너무 딱 맞아 그럴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고, 현장에서 새 바지를 공수하여 다시 시도했습니다. 다행히도 바지 교체 이후에는 계속해서 성공해 수월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재치있는 연기로 하하 씨 촬영에서도 예상치 못한 다양한 애드립이 있었는데요, 손 안 대고 바지 입기에 이어 손 안 대고 안경쓰기는 현장에서 하하 씨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장면이고 소파에 앉아있는 강아지한테 “안 해보면 몰라~”, “갔다 올께” 등은 대본에 없던 하하 씨의 애드립이었습니다. 

과연 하하 씨는 어떻게 열연했을까요? 계속되는 바지 입기 실패 장면과 하하 씨의 재치있는 애드립의 미공개분은 풀버전에서 확인해 보세요! 
 




무한도전 멤버 전원이 참여하여 크게 주목 받은 <캔디크러쉬소다> 2차 캠페인 영상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두 달간 진행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마지막으로 명수 대 하하 투표가 진행 중이며, 투표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계속 된다고 하네요.

다음 주에는 무한도전 TV 캠페인 2탄에 대한 좋았던 점/아쉬운 점을 살펴보고 점수를 매겨보고자 합니다.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전체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