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토)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워게이밍넷리그 APAC(이하 WGL APAC)’ 시즌1 실버 시리즈 1주차 경기가 진행됐다. 온라인 예선인 브론즈시리즈를 통과한 ‘ARETE’, ‘INDI’, ‘No Unicum’, ‘Team Profit’ 등 네 팀이 실버 포인트를 놓고 경합을 벌였으며, ‘ARETE’가 첫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오전 11시에 진행된 실버 시리즈 1주차 4강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에서는 ‘INDI’와 ‘No Unicum’이 맞붙어 ‘No Unicum’이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벌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지난해 챔피언 ‘ARETE’와 ‘Team Profit’이 승부를 벌여 ‘ARETE’가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승리를거둬 결승전에 진출했다.
2시부터 진행된 실버 시리즈 1주차 3,4위 결정전에서는 4강 토너먼트에서 아깝게 패배한 ‘INDI’와 ‘Team Profit’이 맞붙었다. 광산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양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대치전을 벌였지만 언덕을 선점하고 섬으로 우회하는 전략이 성공을 거둔 ‘Team Profit’이 손쉽게 승리를가져갔다.
스텝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는 ‘Team Profit’이 AMX 13 90 전차 5대라는 강수를 두었지만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샌드리버에서 진행된 마지막 3세트에서는 경기 전 공세를 예고한 ‘Team Profit’이 시작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빠른 기동력을 활용해 적진으로 파고 들어 근접전을 펼치며 혼전을 벌였으며 빈틈을 노려 점령에 성공하여 3세트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최종 스코어 2승 1무로 3위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벌어진 실버 시리즈 1주차 결승전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 최강의 팀인 ‘ARETE’와 ‘No Unicum’이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엔스크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는 ‘ARETE’가 우회하는 ‘No Unicum’의 전차들을 피해 상대방 진영으로 빠른 이동을 통해 별 다른 교전 없이 점령에 성공하며 빠른 시간에 승리를 가져갔다.
절벽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는 ‘No Unicum’이 언덕을 선점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ARETE’의 벽을 넘지 못하고 최종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ARETE’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WGL APAC 실버 시리즈 1주차 대회가 벌어진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 45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새롭게 진행되는 ‘월드 오브 탱크’ 리그에 큰관심을 선보였다. 금일 경기를 통해 현재 실버 포인트 순위는 ‘ARETE’가 1위로 250점을 획득하였으며, ‘No Unicum’이 2위로 150점, 3위가 ‘Team Profit’으로 100점, 4위는 ‘INDI’가 70점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