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 임신의 주인공, 야타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검은 야타로 밝혀져 화제다. 오키드나 서버 핑구 유저는 3월 8일 오후, 같은 서버 핏빛시아 유저로부터 구매해 얻은 야타를 기른 후 공식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 공개했다.
교배 시킨 부모가 베이지색 털을 가진 반면, 태어난 새끼 야타는 검은색으로 밝혀져 <아키에이지>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불륜(…)이 아니라면 돌연변이라서일까? 신체능력 역시 기존의 베이지색 야타보다 훨씬 빠르다. 아이템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10.5m/s 속력을 보여준다.
이는 릴리엇 말의 기본 속도가 9.9m/s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소환수의 이동속도를 높여주는 모든 아이템과 편린을 착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속도 증가는 +18%. 즉, 검은 야타의 최대 이동속도는 약 12.4m/s인 셈(릴리엇 말은 11.7m/s).
이는 현존 최상급 탈것인 폭풍 질주(13.0m/s)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속도다. 검은 야타의 뛰어난 속도감을 아래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 야타의 속도를 영상으로 체험해 보자. 야! 타!
(오른쪽 아래 확대 버튼을 누르면 고화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키에이지 디스는 핑구 유저를 직접 찾아가 검은 야타의 실체를 알아봤다. 검은 야타의 특징과 탈것 간 이동속도 비교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검은 야타의 특징
1. 일반 야타보다 훨씬 몸집이 크다.
2. ‘아기 무지개 야타(소환수)’는 ‘새끼 무지개 야타(가축)’과 같은 외형을 지니고 있으며, 샴 야타, 줄무늬 야타, 검은 야타 중 하나로 랜덤하게 자라난다.
3. 소환수 장비를 착용해도 외형에 변화가 없다.
4. 야타 귀여워! |
현재 공개된 정보로 정리한 탈것 이동속도 정리
기본 이동속도: 소환수 장비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상태 최고 이동속도: 안장 3% + 신발 10% + 보름돌 5% 빠른 릴리엇 말, 야타 기본 이동속도: 9.9m/s, 최고 이동속도: 11.68m/s
검은 야타 기본 이동속도: 10.5m/s, 최고 이동속도: 12.39m/s
줄무늬 야타 기본 이동속도: 10.7m/s, 최고 이동속도: 12.62m/s 비고: 질주 스킬 없음
폭풍 질주 기본 이동속도: 11.0m/s, 최고 이동속도: 12.98m/s
※ 샴 야타는 검은 야타와 스펙이 같습니다. |
▲ 늠름한 핑구 유저의 모습. “엄마 쟤 흙먹어”
▲ 일반 야타(우)와 검은 야타(좌) 크기 비교.
▲ 아기 무지개 야타의 모습. 가축인 새끼 무지개 야타와 똑같이 생겼다.
▲ 검은 야타는 미끈한 뒷모습에서 레오파드 무늬임을 알 수 있다.
▲ 줄무늬 야타는 이렇게 생겼다. 검은 야타보다 아주 약간 빠르다.
(출처: 공식 홈페이지 열린게시판)
검은 야타는 3월 6일 추가된 신규 건조 특화 가축, 무지개 야타를 교배해서 얻을 수 있다. 자세한 교배 과정은 아래 링크된 기사를 참고해 확인해 보자. 직접 교배하기 귀찮은 유저라면 경매장에서 ‘아기 무지개 야타’를 구매해서 성장시킬 수도 있다. 단, 가격이 250금으로 꽤 비싸다.
확실히 체크해야 할 것! 탈 것의 이름은 ‘아기 줄무늬 야타’다. ‘새끼 줄무늬 야타’는 텃밭에서 치는 가축이니 이름이 비슷하다고 해서 혼동하지 말자.
※ 취재에 응해주신 오키드나 서버의 핑구 유저와 리락쿠마 유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야타 기여어!”
▲ 낚시가 참 많다. 기자도 하마터면 구매할 뻔했다.
▲ 야타 교배 프로세스. 분명히 양부모 모드 베이지색인데...
▲ 취재에 도움 준 핑구, 리락쿠마 유저와 그의 젖소가아닌한우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