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바람의나라 클래식 D-1, 하지만 100% 클래식은 아니다?

사랑해요4 (김승주) | 2024-11-08 14: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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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메이플월드>에서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은 넥슨의 '바람의나라 클래식 복각 TF'가 유저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해 과거 <바람의나라>를 최대한 원작에 가깝게 재현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11월 1일 깜짝 공개 후, 오는 9일부터 OBT를 시작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바람의나라 클래식>이 <바람의나라>의 5.5 버전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개발 환경 등의 제약으로 일부 시스템은 원작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사망 시 아이템 드랍이 없어졌으며, 유저 편의를 위해 일부 맵의 출구 포탈 위치가 조정됐다. 또한 직업별 무기 장착에 따른 불이익도 제거됐다.

클래식 버전을 지향하면서도 '길막'과 같은 불편한 요소들은 개선했다. 아울러 '왕의 퀘스트'와 같은 캐릭터 육성 편의성 콘텐츠를 오픈 베타 단계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출처: 넥슨)

BM에 대한 설명도 나왔다. 개발진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게임 밸런스에 대한 BM'은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픈 시점에는 국내성, 평양성, 부여성, 동부여성의 4개 성이 등장하며, 던전은 왕초보 사냥터부터 비밀세작의 집, 사슴 굴까지 구현되어 있다. 1차 승급과 12지신의 유적, 산적 굴과 같은 콘텐츠는 11월 21일 예정된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차차 추가될 예정이다.

<바람의나라 클래식>의 로드맵 (출처: 넥슨)

오픈 베타에서 생성한 캐릭터는 계속해서 유지될 예정이며, 1개의 계정 당 생성 가능한 캐릭터는 2종이다. 이름은 2~6글자의 한글로만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캐릭터 이름과 관련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일정 기간 캐릭터 삭제 기능을 제한할 예정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 게임의 리소스를 사용해 유저가 다양한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공식 <바람의나라 클래식>외에도 옛 <바람의나라>를 구현하려 시도한 유저 콘텐츠도 존재한다. 현재 유저가 직접 제작한 <클래식바람>이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테스트 중에 있다.


<바람의나라 클래식> 외에도 옛 <바람의나라>를 구현하려 시도 중인 <클래식바람>이 존재한다. 
넥슨과 <클래식바람> 제작진은 서로 선의의 경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힌 상태다. (출처: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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