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카운터사이드 “내부 정보 유출 없다. 내부자 사칭 인물 끝까지 추적할 것”

깨쓰통 (현남일) | 2020-02-19 11: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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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소재 어반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의 내부자를 자칭하는 인물이 단톡방을 개설하고, 소수의 유저에게 정보를 흘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넥슨은 해당 인물의 정보는 허위이며,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는 19일,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유저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 어제(18일) 저녁에 관련 이슈에 대해 통보받았고, 급하게 확인한 결과 해당 단톡방을 통해 알려진 정보는 근거가 없는 허위 내용으로 모두 확인이 되었다. 실제로 개발팀 내부에서 기획하고 있거나 준비를 하는 내용과는 하등에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해당 정보는 내부 유출이 아니라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오른쪽)

 

이어서 그는 “내부자를 사칭한 해당 인물은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혹시라도 내부 관계자로 파악이 된다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후, 혹시라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저들이 즐겁게 <카운터사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넥슨은 마찬가지로 ‘넥슨 내부용 <카운터사이드> 쿠폰의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한 거래’ 문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넥슨의 김종율 퍼블리싱2그룹장은 “조사결과 넥슨의 내부 직원이 사내에 배포된 쿠폰을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정황이 확인되었다. 해당 인물은 위의 단톡방 관계자는 아니며, <카운터사이드> 개발팀도 아닌 넥슨의 다른 프로젝트 관계자다. 이에 대해 오늘 오전부터 내부징계 절차에 따라서 해당 직원에 대한 직무를 정지시키고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징계절차는 노무법에 따라 보통 3일 정도의 시간을 잡는다. 이 부분은 최대한 신속하게 절차를 밟을 것이며, 그 결과는 추후 <카운터사이드> 커뮤니티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Update] 넥슨은 19일 오후, 공식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중간 보고 상황을 공유했으며, 모든 유저들에게 게임 내 재화인 '쿼츠' 2천개와, 2만 이터니움을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상의 지급 시점 및 상세 내역은 아래와 같다.

 

▣ 점검 시간: 02/19(수) 15:00 ~ 16:00

▣ 보상 지급일: 02/19(수) 임시 점검 이후 

▣ 보상 아이템: 2천 쿼츠 + 2만 이터니움

▣ 보상 수령 방법: 우편 수령 

 

이번 사태에 대해 넥슨이 밝힌 상세 공지사항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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