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마비노기’ 김동건과 ‘팡야’ 서관희가 뭉쳤다! 신작 ‘사파리 배틀로얄’ 공개

홀리스79 (정혁진) | 2018-08-19 20:24:04

<마비노기> 시리즈를 개발한 데브캣의 김동건과 <화이트데이>, <팡야> 등을 개발한 서관희가 함께 게임을 개발한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오늘(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개발 중인 게임의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현재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는 넥슨의 개발 조직 ‘데브캣 스튜디오’를 맡고 있다. 서관희 대표는 엔트리브소프트를 나와 지난 2016년 11월, ‘원더스쿼드’라는 게임사를 차렸다.

 

두 인물의 공동 개발은 게임업계 대표 인물이 모였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은 <사파리 배틀로얄>이라는 이름을 가진 웹게임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기획, 서관희 대표가 개발을 맡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의 설명에 따르면, <사파리 배틀로얄>은 초식동물, 육식동물이 하나의 맵에서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전반적인 게임의 외관은 <마비노기 모바일> 같이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초식동물은 육식동물을 피해 잘 숨어가며 풀을 먹으며 생존해야 하고 육식동물은 굶어 죽기 전에 초식동물을 사냥, 고기를 섭취해서 살아남아야 한다. 맵 곳곳에는 여러 형태의 카드가 있다. 이 카드를 먹으면 다른 동물로 모습을 바꾸거나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또, 스크린샷을 보면 <사파리 배틀로얄>은 ‘io게임(웹 브라우저를 통해 즐기는 게임으로 게임 URL이 곧 제목이며, URL 끝에 ‘.io’가 붙는다. 플레이 타임이 짧고 타 유저와 경쟁 방식이 많다)’ 형태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게임 특징, 그리고 서관희 대표가 원더스쿼드를 차리면서 출시한 타이틀이 io게임인 <워봇아이오>인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부분이다.

 

<사파리 배틀로얄>은 개발 진척도가 수개월 지난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일정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서비스는 넥슨이 주도할 예정이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 서관희 대표가 함께 개발 중인 io게임 '사파리 배틀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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