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새로운 테마는 '트롤'로 확정됐다!
블리자드는 11월 3일, 블리즈컨 2018에서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를 공개했다. 먼저 유쾌한 트레일러 영상부터 감상하자.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아제로스의 모든 트롤들이 모여 왕과 로아의 은총을 얻기 위해 난투를 벌이는 투기장을 테마로 한다. 이런 배경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확장팩의 주요 테마는 트롤과 로아(트롤이 섬기는 동물 신), 그리고 투기장이다. 확장팩에는 다수의 트롤 카드와 로아, 그리고 로아를 섬기는 혼령이 등장할 예정이다.
확장팩의 특징은 ▲ 새로운 키워드 '압살' ▲ 전설 하수인 '트롤 용사'와 로아 ▲ 1인 모험 '대난투'로 요약된다.
먼저 게임에 '압살'이라는 새로운 키워드가 추가된다. 압살은 하수인의 남은 체력보다 더 큰 피해를 줬을 때 추가 효과가 발동되는 능력이다. 예를 들어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술트라제'라는 무기는 압도 효과가 발동되면 유저가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는 강력한 효과를 가졌다. (여담이지만 술트라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시기 등장한 영웅급 양손 도검이다)
또한 이번 확장팩에선 각 직업별로 트롤 용사나 로아가 전설 하수인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성기사는 '시르밸라'라는 호랑이의 로아가 전설 하수인으로 등장한다. 25라는 초월적인 마나가 필요하지만, 유저가 주문을 쓸 때마다 소환 비용이 감소한다는 독특한 효과를 가진 하수인이다. 또한 아직 카드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줄진'으로 추정되는 트롤 용사의 초상화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라스타칸의 대난투'에는 이런 전설 하수인 외에도, '혼'이라는 독특한 분류의 하수인이 추가된다. 혼은 등장한 턴에 한 해 은신 능력을 가지고, 본체도 다양한 특수 효과를 가진 하수인이다.
마지막으로 1인 모험 콘텐츠 '대난투'가 추가된다. 대난투는 기존의 '미궁 탐험'이나 '괴물 사냥'처럼 게임을 이길 때마다 덱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신규 모험 콘텐츠다. 유저는 무작위로 선정된 3개의 제단 중 하나를 골라 난투를 시작한다. 어떤 제단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유저가 대난투에서 플레이 할 직업과 강력한 하수인이 정해진다. 유저가 선택한 제단은 독특한 은총을 내려준다.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오는 12월 출시된다. 확장팩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