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계 뉴스] 다이아1의 리치베인 너프에 관한 이야기

최근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최대 이슈는 버프와 너프다. 모든 유저의 어그로 대상인 모렐로와 유령게가 패치를 반복해서 천상계에 있던 챔프가 관으로 걸어가거나 관에 있던 챔프가 갑자기 부활해 미쳐 날뛰기도 한다. 대표적인 챔피언으로 하늘에서 무덤으로 추락한 티리..이 아니라 카사딘이 있다. 

아이템 패치도 계속된다. 서포터의 아이템, 미드 라이너의 핵심 아이템, 정글러의 아이템. 모두 급변하고 있다. 이 중에서 리치베인은 피즈, 룰루, 트페가 사랑하는 템이다. 그런데 이 녀석이 너프(?)의 철퇴를 맞았다. 많은 미드 유저가 암담해 했고 하위 티어 유저는 구매를 포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이아1 티어 유저의 생각은 달랐다. ‘이게 너프라고? 그래서 티어가..?’ /디스이즈게임 작은달

※ 본 기사는 유저의 의견과 생각을 99% 반영한 글입니다. 디스이즈게임의 편집 방향과는 관계가 없으며, 다소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봐봐, 생각을 해봐. 리치베인이  마댐 100% → 기본댐 50% + 마댐 75% → 기본댐 75% + 마댐 50% 이렇게 됐어.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애매한데 아무튼 저럴 거야. 

재밌는 걸 알려주면 트포는 125%로 너프 됐을 때 '엥? 이게 몬 똥이냥?' 이었지. 그러다 버프 먹고 '캬 개꾸르' 이거라서 사람들이 착각하는 거 같아. 기본 성장 AD는 올릴 수 없고 에이피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조금만 해도 달라지는데 말이야.

트포의 효과는 챔프의 기본 공격력에 비례한 대미지고 리치베인은 여기에 AP에 비례한 대미지를 추가하는 방식인데 왜 같은 취급을 할까?  리치베인 이속 증가도 꿀 옵션인데 말이야.

그리고 리치베인은 초반에 뽑지. 룰루는 제외! 간단한 예로 피즈나 트페 정도가 빨리 뽑겠네. 이렇게 뽑았을 때는 패치 된 리치베인이 약간 더 강해. 계산하기 귀찮은데 해보고 싶은 사람은 해 봐. 초중반에 뽑으면 과거보다 더 높은 효율이 나올 거야. 

너프가 체감 되려면 AP가 막 300을 돌파하고 16레벨 이상에서 3, 4 코어 아이템 대전인데 이때 대미지가 과거보다 20 ~ 40 정도 낮을 거야.

극 후반가면 대충 70 ~90 손해 보려나? 여기서 간과하는 게 챔프의 기본 대미지나 스킬을 깎은 게 아니라서
리치 베인은 단순히 보조적인 딜이지 '으와아앙 원샷, 원킬!' 이러는게 아니야.

하지만 아이템은 패치 되도 그 템 자체가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는 한 대체할 게 없어서 쓰게 되. 챔프랑 완전히 다른 개념이지. 예를 들면 루시안이랑 그브가 있어. 여기서 루시안 딜을 전 스킬 구간당 15정도씩 너프를 먹이고 사거리를 그브화시키는 거야. 

그럼 루시안을 쓸까 그브를 쓸까? 아, 거기 루시안 장인은 손 내리고. 이제 존야가 AP 100이나 80으로 까이고 액티브는 그대로야. 과연 AP 딜러가 안 살까? 템을 조금 늦게 띄우는 느낌으로 순서를 조절하지, 버리지는 않아.

 
신랄하게 말하자면 면접을  두 사람이 보러 갔는데 하나가 택 되고 하나가 떨어지는 거랑, 모집 인원이 1명인데 한 명이 딱 옴. 근데 그 사람을 비교할 대상이 음슴. 근데 난 당장 일 할 사람이 필요해. 그럼 상대의 다른 부분이 중요하지 않겠지. 이런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