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e스타즈]Frag eXecutors, “2연패 너무 기쁘다”

카스토르 | 2011-08-21 18:09:50

 

 

폴란드의 Frag eXecutors e스타즈 서울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 2연패에 성공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e스타즈 서울 2011 카운터 스트라이크 MSI 비트 잇’ 결승전에서 Frag eXecutors(이하 FX) SK Gaming의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승자조에서 살아남은 FX는 패자조에서 올라온 SK Gaming에게 한 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2세트에서도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FX는 연장전에서 저력을 과시하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e스타즈 서울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 것도 기쁘다. 하지만 정상에 선 것 뿐만 아니라 e스타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결승전에서 SK Gaming의 추격이 거셌다. 1세트를 패한 이후의 기분은?

 

1세트는 원래 우리가 취약한 맵이라고 생각해서 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패배 이후에는 자신감을 얻고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e스타즈 서울로 한국에 자주 오게 됐고, 우승도 차지했다. 한국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기본적으로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고 호응도 많이 해준다. 그래서 한국에 있을 때는 음식을 제외하고는 집에 있는 것과 다름없이 편하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먹기 힘든 음식이 있나?

 

한국식 바비큐, 그 가운데 갈비를 좋아한다. 한국 음식을 전부 먹어보지 않아서 힘든 음식을 말하긴 힘들다. 경기에 임하려면 컨디션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시도해서 경기를 망칠 수 없다. 오늘 우승을 차지했으니 내일은 이것 저것 먹어 보겠다.

 

WCG 2011 금메달은 자신 있나? 결승전에 간다면 어떤 팀과 대결할 것으로 예상하나?

 

당연하다. 이번 WCG에서는 결승전에서 누구와 맞붙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보다는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둘 생각이다. SK Gaming도 강팀이고 재대결을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먼저 결승전에 진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모든 팀들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고 우리의 경기에만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가?

 

돌아가서 일정표를 확인해봐야겠지만 아무래도 앞으로 가장 큰 대회인 WCG가 최우선 목표다. 다시 한번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해달라.

 

다시 한국에 돌아오고 싶다. 곧 있으면 한국에서 WCG가 열린다.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이번 WCG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팬 여러분들께는 다시 한번 그리고 특별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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